🏠주소 : 경상북도 영주시 평은면 수변로 50-8

🚘주차장 : 있음

🚾화장실 : 있음

⏰운영시간 : 상시 운영

일몰이 아름다운

영주댐 제1 용마루공원 전망대

일몰이 아름다운 날은 문득 생각나는 곳이 있습니다. 영주댐 주변에서 가장 높은 영주댐 용마루공원 전망대가 바로 그곳입니다.

서산 너머로 검붉은 태양이 아득히 넘어가는 모습을 보고 있을 때면 하루의 시름을 단번에 잊을 수 있거든요.

영주댐을 휘돌아 금강마을로 들어가다 보면 오른쪽에 작은 주차장과 함께 ‘방문자의 집’이라고 표시된 곳이 있습니다. 가파른 S자 모양의 오르막길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하늘 높이 솟은 전망대를 만나게 됩니다. 바로 영주댐 전망대입니다. 카페테리아가 있기는 한데 아직 운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진입로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가도 20여 분이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는 거리, 산새 소리와 바람 소리, 청량한 공기를 마시며 모처럼 오르막을 올라가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지만, 힘이 들면 차로 올라가셔도 제2 주차장이 있으니 괜찮을 것 같아요.

전망대 아래 흔들 그네와 벤치가 있어 편안하게 일몰을 감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때의 일몰 모습을 잊을 수 없어 또 다녀왔는데요, 일몰 모습은 늘 같은 것 같지만 조금씩 다르거든요. 조금 내려다보면 영주댐 가운데 조그만 섬으로 남아있는 곳이 보이는데, 이곳은 골목길이 유난히 아름다운 내성천이 휘돌아 흐르던 옛 금강마을 사람들이 살았던 자리입니다.

지금은 모두 이주하여 제2 용마루공원에 마을을 이루고 살고 있다고 합니다. 지척에 고향마을을 두고 바라만 봐야 하는 애환이 있는 영주댐 안의 작은 섬 금강마을입니다.

붉은 해가 옛 금강마을 하늘을 지나 산을 넘어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 마치 붉은 주단을 깐 듯 하늘이 검붉어지는데요, 일출 모습과는 달리 일몰의 모습은 숙연해지는 것 같아요.

아쉬움인지, 미련인지 정확한 감정을 표현하기 어려웠어요. 다만 조금 슬프더라고요. 마을을 삼킨 영주댐의 아름다운 모습이 왠지 아주 많이 아름다우면서도 슬펐어요. 그래서인지 자주 생각이 나서 찾아가게 되는 곳이에요.

부산에 사는 조카가 와서 함께 갔어요. 바다에서 보는 일몰과는 또 다른 장엄함이 있다고 마구 셔터를 누르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그날 영주댐을 지나 산을 넘어 돌아가는 해가 더 멋져 보였어요.

잘은 모르겠지만 하늘도 무슨 사연을 마구 풀어놓는 것 같았어요. 일몰 풍경을 볼 때 늘 하는 생각인데, 구름이 흩어지는 하늘은 마치 하루의 자서전을 쓰고 돌아가는 것 같아요. 자서전이라 생각하니 서투른 상상을 하게 되더라고요.

이참에 제2 용마루공원으로 잠깐 달려갑니다.

용두교와 용미교를 건너 산책할 수 있는, 물과 바람과 일몰의 풍경이 하루의 시름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어느 멋진 곳보다 더 아름답고 기분을 맑게 정화시켜 주는 곳이라서 특별히 더 좋아하는 곳이라 소개합니다.

낮에 가는 것도 좋고,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용두교와 용미교에 네온이 들어와 더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어요.(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바람 솔솔 부는 곳에서 오순도순 이야기 나누며 산책하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

오늘은 제1 용마루공원 영주댐 전망대와 제2 용마루공원 용두교와 용미교를 건너 산책하기 좋은 곳, 이 두 곳을 영주 여행 꼭 가볼 만한 곳으로 소개합니다.


본 내용은 영주시 SNS 홍보단의 취재에 의해서 작성된 글로 영주시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title":"일몰이 아름다운 영주댐 제1 용마루공원 전망대","source":"https://blog.naver.com/yeongju_city/223482959259","blogName":"영주시 공..","blogId":"yeongju_city","domainIdOrBlogId":"yeongju_city","logNo":223482959259,"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