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가을 산책하기 좋은 곳 소개해 드릴게요!

고양시 덕양구 신원동에 위치한

한우물숲길공원입니다.

<신원동 한우물숲길공원 위치>

경기 고양시 덕양구 신원동 665

한우물숲길공원 전체를 둘러보는 길은

방향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공원을 먼저 둘러 본 후

숲길을 따라 걸어가는 길이 있고

반대로 숲길에서 공원으로 향하는 길이 있습니다.

저는 후자를 선택해

신원마을 3단지 옆 공원 입구에서부터

걷기 시작했어요.

공원까지 가는 길에는

작은 숲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산책하는 동안 어디선가 새소리가 들려오고

땅 끝에서는 풀냄새가 올라옵니다.

20-30분 남짓한 산책코스로

유아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가 부담 없이 가볍게 걷기 좋은

고양시 산책코스랍니다.

한우물숲길공원 종합안내도 지도를 살펴보면

파란색으로 ‘저류지’ 표시가 되어 있어요.

한우물숲길공원은 장마철과 같은

집중 호우 시에는 빗물을 일정 기간 가두어

인근 지역의 침수를 방지하기 위해

조생된 저류지로, 평상시에는

시민들이 산책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산책로 주변에 피어난 작은 꽃들과

클로버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운이 좋다면 네잎클로버를 찾는 행운을,

그렇지 않더라도

세잎 클로버의 행복을 발견할 수 있어요.

공원으로 향하는 길 중간에

여러 대의 운동기구가 구비되어 있는데요.

언덕을 오른 후 살짝 숨이 찬 상태에서

가볍게 몸을 풀기 좋더라고요.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작은 열매들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밤나무 아래에는 수많은

밤송이가 떨어져 있었는데

그 가운데 이렇게 오동통한 밤알이 들어 있는

밤송이도 눈에 띄더라고요.

울창한 나무들은 산책로에 그늘을 만들어주어

걸을 때 햇볕을 피할 수 있었어요.

도심에서 걷는 흙길 느낌도 좋고

주변 나무와 풀잎 향 때문인지

공기도 더욱 상쾌하게 느껴졌답니다.

걷다가 쉬어가고 싶을 때에는

정자에 앉았다 가세요.

집에서 준비해 온 음료와

과일을 먹고 이동해도 좋겠네요.

이제 이 아래로 내려가면

한우물숲길공원이에요.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의 공원 조망입니다.

환하게 트인 시야 때문인지

보고만 있어도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애완견과 함께 산책 나오신 분들은

공원 입구에 반려동물 배변봉투 수거함이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시고요.

그 옆에는 해충기피제가 있으니

벌레와 모기에 취약하신 분들은

자동분사기를 이용하시면 좋겠네요.

한우물숲길공원은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집중 호우 시에는 저류지로 이용되기 때문에

호우 시에는 출입을 자제하셔야 하고요.

시설물 파손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공원 내에는 넓은 족구장이 마련되어 있어요.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운동하러 나오면 좋을 것 같아요.

공원 주변을 크게 한 바퀴 돌 수 있도록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어요.

하트 모양의 사랑스러운 흔들의자도 있으니

산책하고 잠시 쉬었다 오세요.

좀 더 걷고 싶다 하는 분들은 공원 뒤편으로

산책로가 계속 있거든요.

계단을 따라 쭉 올라가면

고양시 삼릉누리길로 원당역 까지 연결됩니다.

지금까지 가을 산책하기 좋은

고양시 산책코스

한우물숲길공원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어떠신가요?

도심 한가운데에서 만날 수 있는

숲길공원 너무 좋죠?

흙길 밟고 새소리 들으며

자연이 주는 힐링 경험해 보러

방문해 보면 어떠실까요?

제7기 고양시 소셜기자단 이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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