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에서 접하는 광양 면요리 투어 3곳 추천 #광양 #광양가볼만한곳 #광양맛집 #면요리 #냉면 #초계국수 #탄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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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은 풍부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다양한 맛집이 가득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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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광양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광양불고기를 먼저 떠올리겠지만

면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광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맛집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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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입맛을 사로잡는 광양의 면 요리 맛집

세 곳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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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들은 신선한 재료와 정성 어린 손맛으로

오랫동안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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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의 특별한 면 요리를 즐기며

잊지 못할 미식 여행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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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계국수는 북한 평안도, 함경도 지역에서

유래한 차게 먹는 닭 요리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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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우연히 먹어본 초계국수는

기본 냉면과는 다른 차별화된 매력을

느끼게 해주는 면요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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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따지면 초계국수는 냉면의 범주에

들어가는 음식이지만

닭가슴살과 닭육수 베이스의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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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을 비롯한 전라남도에는

냉면 요리는 많아도 초계국수는

생각보다 많지 않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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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중동에 위치한 고을수제비는

그럴수록 더욱 귀하고

가치있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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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한정 메뉴인

초계국수를 주문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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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초계국수는 워낙 좋아하는지라

개인적인 기대감이 물씬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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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만의 무더위”라고

한여름 날씨는

정말이지 가만히 서 있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뜨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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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런지 이곳을 찾은 손님 중

열에 일곱은 초계국수를 주문하는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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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기다리던 초계국수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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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이 둥둥 떠 있는 육수에 노란색 빛깔의 면,

그 위에 푸짐하게 올려져 있는 닭가슴살은

먹기 전부터 구미를 더욱 당기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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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을 집어 면을 들어 올리면

닭가슴살이 함께 딸려 올라와

입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닭고기의

고유한 퍽퍽함과 담백한 육수가 어우러지며

깊은 맛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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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으로 채 넘기지도 않았는데

젓가락을 집은 손은 벌써

다음 면을 집게 되는 이유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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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제공되는 반찬은

오이소박이와 깍두기로 소박하지만,

자칫 심심할 수 있는 초계국수의 식감에

맛의 변화를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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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먹다보니 어느새 ‘빈그릇’이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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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이란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맛있게 먹은 것 같은데요.

냉면 식당에 비해 초계국수를 취급하는 식당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 우연히 기회가 되시거든

‘고을수제비’에 오셔서

초계국수를 즐겨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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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을수제비’에서는

차가운 면 요리를 드셨다면

이번엔 따뜻한 면요리를 소개할 차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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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의 ‘이순신먹거리타운’에 자리한

‘면반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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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반장은 짜장면과 짬뽕 등 중식 요리를

주력으로 운영하는 식당이지만

거기에 하얀짬뽕, 탄탄면, 크림짬뽕 등

각종 퓨전 중식요리를 곁들이는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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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곳을 조사하며 찾을 적에는

‘크림짬뽕’이 궁금하여 찾았으나

‘탄탄면’과 한참을 고민한 끝에

결국 ‘탄탄면’을 주문하게 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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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매장 테이블의 전경입니다.

매장은 전체적으로 깔끔하지만

약간의 세월의 흔적이 돋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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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반장’ 역시 테이블에서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간편 주문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어

직접 종업원을 부르지 않고 몇 번의 터치만으로

간단하게 메뉴를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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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날 탄탄면과 펩시콜라를 주문했습니다.

탄탄면은 사천 요리의 한 가지로,

대만 비빔국수라고 불린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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擔 '멜 담'이라는 글자는 과거에 양쪽에

짐을 맨 긴 봉을 어깨에 메고 다니면서

팔았기 때문에 擔擔麵(담담몐)으로,

탄탄면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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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반장의 메뉴는 가장 기본 메뉴인

짜장면을 시작으로 간짜장, 해물우동, 고추짬뽕,

탄탄면, 크림짬뽕까지 보통의 중식집에서

취급하는 메뉴를 넘어 젊은 세대의 취향을

고려한 퓨전요리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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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에 앉아 간단하게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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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역에는 여전히 직접 종업원께

주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순신먹거리타운을

비롯해 광양 시내 상당수의 식당은

테이블 오더 시스템을 사용 중인 점에 대해서

다소 편리하다고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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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탄탄면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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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나오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지만,

듬뿍 들어간 숙주와 대파, 그리고 땅콩기름을

연상시키는 고소한 맛의 탄탄면은

젓가락을 들기 전부터 기대감을 한껏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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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든지 셀프로 가져다가 먹을 수 있는 반찬류.

저의 경우에는 짬뽕과 같은 중식에는

단무지와 김치 정도면 충분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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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계국수에 이어 이번에도

정신없이 먹어버린 탄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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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매운맛을 그리 잘 먹지 못하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매콤함과 땅콩기름 특유의 고소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결국 국물 한 방울까지

남기지 않고 싹싹 비워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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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반장’은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이며,

매장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20분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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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가능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50분까지이니,

운영 시간을 참고하셔서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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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반장'에 이어 소개할 곳은 같은

이순신 먹거리타운에 위치한 '은성면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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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면옥 앞에 있는 공영주차장은

비교적 여유가 있어, 식사하실 때

주차 걱정 없이

편안하게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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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면옥은 30년 경력의 한식 대가인

쉐프님이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

갈비탕과 함흥냉면 맛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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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 들어가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매장 전면에 쉐프의 사진이 한 면을

차지하는 것을 보니 오히려

맛과 품질에서 신뢰감이 느껴지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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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면옥은 전통 함흥냉면 방식으로

고구마 전분을 사용해 직접 반죽하여

면을 뽑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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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흥냉면의 고유한 '얇은 면'은

태국의 가느다란 면인 '센미'를 연상시키면서도,

냉면 특유의 질긴 질감 덕분에

쉽게 끊어지지 않는 것이 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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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서울식불고기, 소갈비찜,

소갈비전골, 갈비탕 등 다양한 메뉴를

함께 판매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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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앞에 ‘대가’를 붙인 것을 봐서

쉐프가 자신있게 내놓는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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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인테리어로

‘면반장’과 마찬가지로 테이블 오더로

손쉽게 주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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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비냉(비빔냉면)’보다는

‘물냉(물냉면)’을 선호하는 스타일로,

이번에도 역시 물냉면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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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이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냉면 육수에 들어가는 따뜻하고

걸쭉한 느낌의 육수를 내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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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흥냉면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주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빨리 나와

깜짝 놀랄 정도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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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흥냉면은 특유의 얇은 면발과 살얼음이

둥둥 떠 있는 육수가

주변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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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고명, 계란, 채 썬 오이 등

다른 냉면처럼 화려하거나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진 않지만,

깔끔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매력을 지닌 것이

바로 함흥냉면의 특징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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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에 들어가는 면은 마치 '착'하고

달라붙는 낙지처럼 입천장이나 입안

여기저기에 쫀득하게 붙는 식감이 제법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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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역시 완냉하였습니다.

함흥냉면은 대체로 믿고 먹는 편이라,

은성면옥의 함흥냉면 역시

실패 없는 보증된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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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광양의 면 요리

세 곳을 추천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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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하루에만 면 요리 취재를 위해

세 끼를 먹었을 정도로

진정한 면식 수행이자

면 요리의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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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을 지나 9월까지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차가운 요리와 더운 날 사우나처럼

땀을 흘리며 먹는 탄탄면은

광양을 생각하게 하는 맛의 향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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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을 여행하실 때, 고기 위주의

무거운 요리도 좋지만

가끔은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이

즐길 수 있는 면 요리도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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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광양의 면 요리 추천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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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인 광양시 블로그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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