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모두가 함께 행복한 2024년 군포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이젠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해져 가을이 오는구나 싶습니다.
바람이 솔솔 불어 나들이하기 좋았던 9월 4일, 군포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 다녀왔습니다.
2024년 군포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기념행사 일정
구분 |
내용 |
소요시간 |
식전 |
주제영상 상영 |
10분 |
기념식 |
내외빈 소개 |
5분 |
개회 및 국민의례 |
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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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자 표창 |
1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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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 |
3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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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
12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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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행사 |
축하공연 난타 : 두드림 |
20분 |
특별강연 정혜경 <내 일상의 양성평등> |
1시간 |
양성평등이란?
사람이 살아가는 모든 영역에서
남성과 여성이 조화로운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일과 가정 양립의 실천을 통한
실질적 평등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 주간입니다.
9월 1일부터 7일까지는 양성평등주간이라 전국에서 기념식 행사를 개최하고 있었는데요.
군포에서도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2시간 가량 다채로운 양성평등주간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군포시민분들이 참여해 주셨는데요. 젊은 분들의 참여가 적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 앞서 로비에는'양성평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 표시판과 아직도 남아있는 남성 중심 단어 사용을 성평등 언어로 바로잡는 안내 표시판이 있었습니다.
남녀 간의 평등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안전하다고 느끼고 서로를 보듬어야 할 공간인 가정에서 가장 많은 폭력이 일어난다는 이야기가 가장 충격적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시민분들이 '가정폭력 예방'에 대한 여러 의견을 주셨는데요. 그중 '서로 관심을 갖자'는 말이 무척이나 와닿았습니다.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될 수밖에 없는 여성의 현실은 안타까웠습니다. 그래도 상황에 따라 양육환경이 유동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의견과 동등하게 나누어져야 한다는 의견에 동조하시는 분들이 많은 걸 보면,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을 모두가 인지하고 있는 것 같아 희망이 보였습니다.
한편에는 국립여성사 전시관 순회전이 마련되어 있어 역사 속 여성들의 업적을 다시금 되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내·외빈 소개가 끝난 후에는 유공자 표창이 있었습니다.
군포시 여성단체협의회 백영자 회장님의 축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념행사가 시작되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경청해 주셨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하은호 시장님을 비롯해 여러 의원님들이 자리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축하공연으로는 '두드림'의 신나는 난타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마지막에는 '내 일상의 양성평등'이란 주제로 정혜경 강사의 특별강연이 있었습니다. 어려운 주제일 수도 있는 이야기인데 참 쉽고 재미있게 강연을 이어나가 주셔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들었습니다.
군포시는 2023년 여가부가 주관하는'성별영향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시에서 앞장서 남녀가 모두 함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두 시간 동안 의원님들의 축사와 '두드림'의 즐거운 공연, 그리고 특별강연까지 알차게 들으며 2024년 군포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모두 마쳤는데요. 마지막에는 이렇게 기념품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언젠가는 남성과 여성이 조화롭게 발전하며 일과 가정에서 실질적인 평등을 이루어 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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