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겹벚꽃으로 봄꽃 구경 마무리

경산 환성사

4월 중순부터 개화하는 겹벚꽃

마치 한지를 연상케 하는 봄꽃인데요.

그중 경산 겹벚꽃이 유명합니다.

경산 겹벚꽃의 대명사로 통하는

경산 환성사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환성사

하양읍 사기리 팔공산 기슭에 있으며,

산이 성처럼 절을 둥글게 둘러쌓고 있어서

'환성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도착하면 넓은 공터에 주차가 가능하며

맨 먼저 마주치는 일주문을 통과하면

비로소 사찰 구경이 시작됩니다.

짙어지고 있는 녹음 사이사이로

진분홍빛의 겹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습니다.

경산 환성사는 다른 겹벚꽃 명소보다

개화 시기가 며칠 느린 편이라

제가 방문했을 때 만개한 상태였습니다.

특히 겹벚나무가 몰려있는 곳은

약간의 언덕이 있는 지형이라

땅에 닿을락 말락 하는 꽃들도 보였답니다.

경산 겹벚꽃은

이렇게 바닥과 가깝게 뻗어 있는게

흔히 보기 힘든 경관이라 인기가 많았습니다.

이곳에서 어른들은 쪼그려 앉아서,

아이들은 선 채로 경산 겹벚꽃의

특별한 인증샷을 찍어갔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주문에서 대웅전 방향으로 가면

오른편에 작은 연못이 나옵니다.

피크닉 즐기기 좋은 경관✨

맑은 물에 반영된 주변 풍경이 장관이라

사찰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피크닉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답니다.

물론 잠시 앉았다 갈만한 벤치도 있으니

가볍게 먹거리를 챙겨와

시간을 보내셔도 충분할 듯 합니다.

참고로 연못 주변에도

겹벚꽃 나무가 식재되어 있습니다.

연못 주변에 겹벚꽃과 함께

영산홍을 포함한 다양한 봄꽃들도 만개해

보다 다채로운 배경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연못에서

경산 겹벚꽃 풍경을 구경하다가

본격적으로 사찰 내부를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대웅전을 가기 전, 수월관을 통과하는데요.

수월관에서 바라보는 정면 풍경은

싱그러움 그 자체였습니다.

또한 방금 보여드린 연못도

왼편으로 빼꼼 볼 수 있어요.

신발 벗고 누각에 앉아

선선한 바람결을 한번 느끼며

경산 겹벚꽃을 구경하면 더욱 좋습니다!

경산 환성사 내부는

고즈넉한 분위기였으며

동선이 편한 구조랍니다.

구경을 끝내니 그 끝엔

환성사의 강아지 관음이가 보였고

그 뒤로는 홀로 빛나던

경산 겹벚꽃 나무가 있었어요.

이 자리에 머문 세월이 제법 됐는지

한그루였을 뿐인데도 풍성한 편이었고요.

주변이 온통 짙은 초록빛이라

대비되어 훨씬 아름다워 보인답니다✨

이 나무 옆으로는 향기 좋은 라일락도

열심히 자태를 뽐내고 있었답니다.

한바퀴 크게 돌고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목엔

또 다른 연못이 보입니다.

이곳은 특히 연못과 꽃을 배경에 두고

사진 찍으면 예쁘게 나온답니다.

겹벚꽃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이 시점에

만개한 겹벚꽃 스팟을 보여드렸는데요.

약 40분 정도면 충분히 즐기는 꽃구경 명소

경산에서 마지막 겹벚꽃 피크닉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해당 포스팅은 4월 21일경 방문한 후기입니다.

2024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

정예진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

* 본 게시글은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의

글로 경상북도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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