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9일 전
[블로그 기자] 겨울이 없는 그라스 정원 매력적인 울산 여행
나이가 들면 스마트폰에 꽃 사진으로 가득 찬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이유야 다양하겠지만 아무래도 생기발랄한 꽃을 보면서 작은 위안을 얻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 꽃과 관련된 울산 여행지로 태화강 둔치에 조성되어 있는 그라스 정원이라는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울산 남구에 있는 그라스 정원은 생활밀착형 실외 정원으로 사계절 내내 꽃과 식물들로 꾸며진 공간입니다.
억새와 그라스가 피어 있어서 아름다운 정취를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겨울이 이곳만 비껴가는 것 같습니다.
주소와 주차장
주소는 울산 남구 삼산동 1331이며 태화강변 둔치 아래로 내려오면 작은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오는 6월부터 가람공원을 40면 규모의 주차장으로 용도를 변경해 준공에 들어간다는 소식을 들었는데요.
공사가 마무리되면 더욱 접근성이 좋아져 그라스 정원을 찾는 분들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산책로를 따라서 그라스 정원을 탐방해 보겠습니다.
정원은 크게 3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길은 평탄하게 되어 있어서 아주 편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3가지 테마
다양한 꽃과 풀의 색채를 감상할 수 있는 색채 정원, 조약돌과 예쁜 벤치가 있는 조약돌 정원, 그라스 속에서 태화강에서 불어오는 강바람을 즐길 수 있는 바람 정원입니다.
관상용 그라스와 억새를 비롯해 구절초, 금낭화 등 다양한 식물들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입구에 안내판이 있어 종류를 살펴볼 수 있는데 금꿩의 다리, 리아트라스, 무늬유카 등 다소 생소한 풀들에 대한 종류도 상세히 명시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색채 정원에 들어서다.
입구라 할 수 있는 색채 정원은 풀의 색채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을 드렸는데요.
지금 가시면 붉은색과 갈색, 연한 청록색의 그라스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S자로 굽어진 산책로 안을 걸으면서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조경을 감상하는 것도 즐거운 포인트 같습니다.
조약돌 공원에서 인증샷.
이제는 쉽게 볼 수 없는 조약돌이 바닥에 깔려 있는 공간인데 여기에 화이트톤의 유려한 곡선이 있는 벤치가 요즘 신조어로 말하는 ‘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예쁩니다. 앉아서 사진을 찍으면 분위기 있는 카페의 루프탑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드는 것 같습니다.
감각적인 디자인 때문에 자꾸 사진을 찍게 만드는 장소였는데요. 잠시 앉아서 감상을 하다가 바람의 정원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바람의 정원만의 특색이 있다.
2개의 테마보다 탁 트임을 자랑합니다. 여기에 도착하니깐 1월의 차가운 강바람이 불어오니 현실 세계로 복귀한 느낌입니다.
낭만이 깨져버렸지만 따스한 봄이 오면 유채꽃향기가 나는 바람이 불어오고 여름이면 시원한 강바람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변 시설
바람의 정원을 빠져나오면 체육시설이 있는 곳과 연결됩니다. 2개의 쉼터에는 등나무가 줄기를 꽈리를 틀고 올라가고 있었는데요.
등나무가 필 때면 달콤한 향기와 보라색 꽃이 피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 같습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세족장을 쓸 수 없지만 황토맨발길은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라스 정원은 2022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했는데 여기에 그치지 않고 2027년까지 10만㎡ 상당의 규모로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학성교와 번영교 일대가 태화강 국가정원처럼 관광객이 몰려드는 울산 여행지로 올라서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마다 더욱 예쁘게 변신을 하고 있는 그라스 정원! 울산 남구의 자랑스러운 힐링공간을 만나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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