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가을에 더 아름다운 울산 태화강변 그라스정원 국화
강변을 따라서 걷다 보면 노랗게 물든 곳을 볼 수가 있어요. 바로 태화강변에 심어져 있는 노란 국화들이랍니다.
여기에는 바로 옆에 그라스정원이 함께 조성되어 있는데요. 가을날 바람에 흔들리는 그라스들이 매력적인 곳이랍니다.
그라스정원은 생활 밀착형 숲으로 2023년부터 조성되어온 정원이예요.
어느덧 1년 정도가 지나서 그라스들이 자리를 잡고 너무 예쁘게 정원을 꾸며 주고 있는데요.
다른 정원과 다르게 그라스정원은 우리 주민들이 살아가면서 더 행복하게 해주는 정원을 추구한다고 해요.
다들 정원 가진 집 한 번쯤 꿈꾸잖아요.
하지만 쉽지 않은 도시 삶 속에서 바로 앞 태화강변으로 나가면 나의 정원 같은 느낌이라 가볍게 산책 즐기기 좋은 정원이예요.
그래서 정원 옆에는 황톳길도 조성이 되어 있어요.
강변을 바라보면서 바람에 흔들리는 그라스들 사이로 걸어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제일 처음 조성되었던 그라스정원은 예전 태화강변 유채꽃 단지에 위치해 있어요.
지금은 지도에 검색하시면 그라스정원으로 나온답니다.
삼산 현대아파트 앞쪽 강변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강변 쪽에 주차도 가능해요
번영교에서부터 명촌교까지 35,000평 정도인데요. 그중에 만 오천 평 정도 만들어졌고요. 남은 2만 평도 계속 넓혀가실 계획이라고 해요.
다양한 종류의 그라스들이 반겨주고 있어요. 화이트 뮬리, 파니쿰, 다년생 초화 등이 심어져 있어요.
원래 이렇게 유채꽃 코스모스 가득 심었던 이런 곳들이 아름다운 그라스들로 채워져 정원을 이룬 모습이 정말 아름다운 거 같아요.
또 변해갈 정원은 어떨지 기대가 되네요.
아 그리고 왜 그라스를 심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사실 태화강 둔치는 침수의 우려가 있는 곳이에요.
그렇다 보니 관리가 용이한 식물을 찾아 조성하게 되었고요.
지금은 그라스 사이사이 초화류들도 심어져 있어서 더 아름다워지는 중이에요.
중간중간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들도 마련되어 있으니 그라스정원 사이사이를 가볍게 산책하면서 흘러가는 가을을 만끽해 보세요.
그리고 주차장에서 명촌교 방면으로는 노랗게 피어난 국화정원을 만날 수가 있어요.
바람에 흘러 코끝을 스치는 국화향이 기분을 좋게 해주는 곳이랍니다.
국화밭 사이사이에서 만날 수 있는 장생이들도 너무 귀여운 거 같아요. 함께 사진으로 담아보세요
가을 분위기 물씬 느낄 수 있는 태화강변 그라스정원. 그라스정원을 사이로 걷기 좋은 산책길과 황톳길 체육시설까지 마련되어 있고요.
지금 노란 국화들도 아름답게 피어서 날씨 좋은 요즘, 얼른 다녀오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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