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구 장천동에 위치한 진해만 노을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곳은 2023년 국토교통부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개발 제한구역에 자연과 어우러진 숲길이 조성된 곳인데요.

천자봉에서 행암동까지 이어지는 누리길을 정비하고 진해만 바다에 펼쳐지는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형 쉼터입니다,

노을길이라 하여 해 질 무렵에 맞추어 갔습니다.

안내 표지판도 없고 차들이 달리는 도로 옆으로 들어가는 곳에 위치해 있어 아직은 많이들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진해구청을 지나 부산방면으로 가다 보면 '대발령 제1쉼터 만남의 광장'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에 주차를 하시거나 아니면 조금 더 올라가시면 진해만 노을길 입구 도로에 하시면 됩니다.

진해만 노을길 주차장이라고 따로 있지는 않습니다.

만남의 광장에 주차한 후 진해만 노을길 전망대까지 약 500m 정도 되는 거리입니다. 기존 도로를 10여 분 올라가다가 오른쪽으로 새로 조성된 길로 올라가시면 되는데요. 길 양쪽에 벚나무가 울창하게 뻗어있는 것이 벚꽃시즌이면 새로운 진해 벚꽃 명소가 될 것 같아요.

멀지 않은 길이지만 언덕이라 산책 겸 운동 삼아 나들이하기에 좋은 코스입니다.

이 노을길은 대발령에서 시작하여 자연과 어우러진 숲길을 따라 행암 마을과 수치 해변 마을까지 이어지는 길입니다.

진해만의 바다와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언뜻 보기에도 높이가 상당히 높아 보였는데요. 철제 계단을 올라가면 둥근 모양을 따라 걸어서 사방으로 풍경을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붉게 물들어 가는 노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신항만과 해양공원의 솔라타워도 한눈에 볼 수 있었는데요. 저 멀리 거가대교의 모습도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이네요.

진해만 노을길 전망대에서 멀게만 느껴졌던 것들이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는 것들이며 이곳이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공간이라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오른쪽으로는 진해 시가지와 안민고개 장복산의 모습도 보입니다. 노을빛으로 물들어가는 아파트의 모습이 평화로워 보입니다.

노을길 전망대에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노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진해만 노을길 포토존도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수치 해변까지의 거리는 1.17km이며 행암 마을까지는 0.5km입니다. 전망대 밑으로 난 나무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되는데요. 가는 길에 육각 정자도 있다는 안내문이 보이는데 금방 어두워질 것 같아 오늘은 전망대까지 만 보기로 했습니다.

전망대 옆에는 앉아서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데크계단과 천막이 있는 특별 공간도 있습니다. 길게 늘어진 그림자만으로도 운치 있고

좋았습니다.

진해만 노을길은 진해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곳이었습니다.

전망대에서 왼쪽 바다 풍경이 특히 더 아름다웠는데요. 푸른 바다와 산 그리고 먼 곳에 흐릿하게 보이는 작은 섬들의 그림자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멋진 풍경이 마치 자연이 직접 그린 수채화 같습니다.

진해만 노을길은 창원시민뿐만 아니라 창원관광을 오시는 분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경관이 풍부한 곳이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노을을 보며 멋진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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