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곳

충남 공주시 반포면 온천리 254-3


안녕하세요.

오늘은 도자기로 힐링할 수 있는 공주 여행지, 계룡산 도예촌을 소개해 드릴게요.

이곳은 세종에서 30분 정도의 소요되기 때문에 세종이나 대전에서 방문하기에도 무리 없는 관광지랍니다.

먼저 계룡산 도자 예술촌의 형성은 1993년 부터 였다고 해요. 오~ 3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네요!! 5천여평 규모에 대학에서 도예를 전공한 30대에서 40대 초반의 젊은 도예인 18명이 입촌 하면서 형성한 공동체 마을이라고 해요. 이후 꾸준한 작품 활동과 도자기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점차 계룡산의 명소로 자리잡게 되었어요. 특히 이 곳 계룡산 도예촌의 작가님들은 지역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철화 분청 사기의 전승과 복원에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철화 분청사기란?

검붉은 태토에 귀얄로 막걸리색 분장토를 바르고, 그 위에 짙은 먹쑥색의 산화철로 익살스런 민화 고기나 당초문, 추상문을 그린 도자기를 말한다. 투박한 소지 질감과 담백한 한지 같은 분장토, 비대칭 형태의 기물 위에 자연철로 추상적인 문양을 그린 철화분청사기는 심미한 도자 예술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철화분청사기 [鐵畵粉靑沙器]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바로 이런 작품을 말하는 듯합니다. 여기 저기 도예방을 다녀보니 이런 느낌의 토기가 참 많았고 굉장히 매력적이었어요.

작품 하나를 만들 때마다 작가님의 정성과 숨결이 깃들었을 것을 생각하니 모두 귀하게 여겨졌고 너무 아름다웠답니다.

여러 공방을 다니며 사진을 찍어 보았는데, 어떤 공방에서는 사진 촬영을 원하지 않으시더라고요.

사진 촬영을 하기 전에 촬영해도 되는지 꼭 여쭤봐야 할 것 같아요. ^^

이번에 예쁜 도자기를 하나 구매해 와야겠다고 생각하고 갔었는데... 선택 장애가 와서 결국 빈손으로 왔답니다.

다음에 가면 꼭 작품을 건져와야겠어요.

이렇게 카페나 거실을 꾸며도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감상했습니다. 물론 엄청난 금액이 들겠지요?

도방의 외관만 보아도 개성 있고 재미있어서 사진으로 기록해 보았습니다. 블로그에도 자주 등장하는 자전거! 실제로 보니 더 멋있더라고요.

새들이 무리지어 날아가는 모습으로 꾸며 놓은 도방도 있었고요.

카페, 전시관, 공방, 판매장을 겸해서 운영하는 곳도 있었어요.

각 작가님들 작품마다 개성이 뚜렷하셔서 예술에 대한 감각이 살아나는 느낌이었답니다.

호랑이의 익살스러운 표정 좀 보세요. 너무 귀엽지요? 해학적인 느낌의 야외 도자기 전시품!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작품이 많아서 구경하는 데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게 빨리 흘러갑니다.

일부 작품들을 함께 감상해 보실까요?

아래 작품은 정말 고급스럽죠?

멋진 작품들이 엄청 많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 작품에 눈이 가더라고요. 머리 위에 새와 꽃무늬 노란 수영복의 귀여운 아이. 정말 사랑스럽지요?

그리고 이곳은 도자전시관입니다만, 갈 때마다 휴관 인걸로 봐서 당분간은 이용이 어려울듯해요. 작은 바램이 있다면 이 곳 도자 예술촌이 더 활성화 되어서 전시관도 정상적으로 잘 운영되는 것이랍니다.

이쯤에서 공용 화장실 위치와 주차 공간 알려드릴게요~

*화장실 위치

화장실은 도자기 전시관 옆 긴 벽 쪽을 보시면 표지판이 있어요. 찾기 쉽답니다.

*주차공간

화장실 바로 위쪽에 주차장이 있고 도자기 전시관 바로 앞에도 약간의 주차장이 있어요.

예술촌 안쪽으로 걸어 올라가다 보니 주차장이 또 있더라고요.

주말인데도 사람이 많지 않았고 주차장도 널널한 편이었습니다.

긴 벽에 작가님들의 공동 작업 전시물들이 고정되어 있는데, 사실 매번 대충 지나쳐 다니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자세히 보았어요.

입체적인 작품은 아니지만 작가의 개성과 실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하지요?

만약 도예 체험을 하고 싶으시면 아래 표지판의 도방에 직접 전화해서 미리 예약하신 후 가셔도 되고요

https://www.gongju.go.kr/prog/tursmCn/tour/sub03_02_02/view.do?cntno=77

위 링크 참고하시고 예약번호로 전화해 보시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가셔서 바로 체험하는 건 만들어져 있는 도자기에 그림 그리는 정도인데 그마저도 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없거든요.

예술가들의 마을 답게 감성과 아름다움이 곳곳에 묻어 있어서 산책하기에도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과 함께 도자기 체험도 하고 향기로운 차 마시면서 산책도 하면 참 좋겠다 싶은 곳,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공주 도예촌 이었습니다.

계룡산 도예촌

충남 공주시 반포면 상신리 572

○ 특징 : 도예 작가들의 마을, 예술적인 관광지

○ 운영 : 도자 문화관은 휴관중 이지만 도예 공방들은 운영하고 있음.

○ 화장실, 주차 정보 : 글 중간에 기재함.

○ 취재일 : 2024년 10월 20일 (월요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해피토리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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