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서포터즈]

시인의 그리움과 염원,

칠곡군 구상문학관

가을이 되면 쓸쓸히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며

촉촉한 감성이 살아나게 되는데요!

가을에 잘 어울리는 시인 '구상'의 시를

읽을 수 있는 칠곡 왜관 구상문학관에

다녀왔습니다.

구상문학관

칠곡군 왜관에 위치한 구상문학관 앞에는

15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구상문화관의 운영시간은

09:00~18:00이며

토요일은 17:00까지 운영하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구상문학관은 구상 시인의 문학적 활동을 기리고

시인의 발자취를 오래도록 담아,

그의 정신을 이어가는 문학 공간으로

건립되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 우산을 접고

구상문학관 실내로 들어갑니다.

입구에는 북카페가 있어 쉴 수 있고,

편하게 이야기 나누기도 좋습니다.

전시실, 보존서고가 있는 1층 전시실을 둘러봅니다.

구상 시인의 시와 글, 사진 등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그의 어릴 적부터 작품 활동까지

자세히 알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전시실엔 문단 활동 당시의 모습을 담은

사진 자료와 문우와 주고받았던 편지,

서화 등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영상실에는 구상 시인의 시를

직접 골라 감상할 수 있어 그에 대해

보고 듣고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2층에는 각종 강의나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사랑방과 보존서고가 있습니다.

보존서고에는 구상 시인이 기증한 소장 도서 27,000여 권과 작품집이 보관되고 있네요.

전시실 벽 유리로 보이는 집필실이자,

구상 시인의 거처였던 관수재로 갑니다.

관수재 안의 타자기와 앉은뱅이책상은

시인의 문학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관수재 앞으로 하늘이 보이는 넓은 데크 평상에는

구상문학관에 어울리는 시 낭송을 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빗소리와 잘 어우러졌는데요.

오히려 비가 와서 좋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칠곡군 비 오는 날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드려요!

나무 데크를 둘러싸며 흐르는 물길은

구상 시인의 글에 자주 나오는

낙동강을 표현하였다고 하는데요,

그러고 보니 자연을 축소해 가져다 놓은 듯

푸릇푸릇합니다.

구상문학관에 발을 딛자마자 보이는 시비는

빗물을 머금고 촉촉해집니다.

비에 젖은 그리스도 폴의 강을 읽으며

흐르는 강물인지 빗물인지 나의 그리움과 염원도

다시 만나고 이루어지기를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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