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호와 칠갑산 동시에 즐기는 칠갑산자연휴양림 겨울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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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SNS서포터즈 이민숙

칠갑호와 칠갑산 동시에 즐기는

칠갑산자연휴양림 겨울풍경

2025년이 시작한지 벌써 한달이 넘었네요. 올해를 시작하며 다짐했던 일들은 하나씩 실천하고 계시나요? 이런 때 잠시 일상을 벗어나 자신만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한 정리의 시간 칠갑산자연휴양림에서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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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자연휴양림은 충남 청양 칠갑산도립공원 서쪽 청정지역에 위치하였습니다. 계곡과 소나무숲이 운치 있게 우거진 능선 따라 숲속의집, 산림문화휴양관이 있으며 산책로 등산로가 연결됩니다. 자연휴양림 초입으로는 칠갑호 저수지도 맞닿아서는 산과 호수를 동시에 즐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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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호는 한 달여 전 곱게 물든 단풍으로 화려했던 것이 불과 보름여 전이었는데 갑자기 한파가 찾아오며 겨울이 되었습니다. 잔설이 내려앉은 데크길은 나뭇잎을 모두 떨군 앙상한 겨울나무와 바싹 마른 갈대가 이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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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호 끝자락으로 칠갑산이 바로 이어지며 칠갑산자연휴양림이 있습니다. 칠갑호로 이어지는 계곡 물길 오른쪽으로 능선과 기대어 숲속의집이 왼쪽 넓은 평지에는 산림문화체험관이 조성되었습니다. 산림문화체험관은 2층 규모로 교육동, 관리동 숙박동이 길게 이어지고 4인실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5인실, 8인실, 10인실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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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은 칠갑산 정상과 숲속의 집을 가리키네요. 계곡을 지나는 능선과 정상 방향의 능선 길입니다. 칠갑산자연휴양림은 여러 갈래의 산책로와 숲길이 이어져서는 숙박을 하는 사람들과 자유입장을 하는 사람들이 산책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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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게 인사를 하는 청양이를 지나 자연휴양림의 겨울을 즐겨봅니다. 겨울 산 정상을 향하는 산길은 일부 통제되고 숙박동 주변의 산책로만이 개방됩니다. 겨울철 안전을 위한 조치였습니다. 메타세쿼이아가 길게 이어지는 계곡길이 아름답습니다. 물이 마른 계곡으로 바싹 마른 낙엽이 가득하고 겨울 햇살을 받은 잔가지는 은빛 물결을 이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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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문화체험관 언덕 끝까지 오른 후 방향을 바꿔 계곡 건너편 숲속의집으로 향합니다. 칠갑산 기슭 사이로 또 다른 물길이 형성되었고 넓은 광장형 쉼터를 지나 2개의 산책로가 이어집니다. 휴양림 초입에서 산길로 연결되는 구간이었습니다. 계곡을 따라 즐기는 약 30분의 산책로입니다. 가볍게 오른 숲길은 형태와 규모가 다양한 숲속의집 따라 숲의 풍경도 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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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자연휴양림은 겨울이 되면서 운치가 더욱 깊어졌습니다. 마치 유럽의 깊은 숲을 찾은 듯 이국적 느낌으로 조용히 쉬어가기에 좋았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선 예약으로 이용할 수가 있으며 비수기 할인 20%, 다자녀 할인 30% 등 할인정책도 운영됩니다. 일일 입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유롭게 이용하며 객실의 경우 당일 14시에서 다음날 오전 11시까지입니다. 이용료는 비수기 20% 할인 적용되어서는 각각의 시설에 따라 6만 원 ~128,000원까지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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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24년의 12월의 겨울은 가을과 함께합니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으로 단풍 사이로 하얀 눈이 쌓였습니다. 지난 일요일 전날 밤 살짝 내린 눈이 계곡의 붉은 단풍이 이불이 된 풍경이었습니다. 급격한 날씨의 변화로 인해 2개의 풍경이 중첩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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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1시간 짧은 산책으로 즐긴 칠갑산자연휴양림은 겨울숲의 고즈넉한 풍경에 빠져들게 됩니다. 숲속의집이나 산림문화체험관 숙박을 통해 특별한 연말의 쉼여행을 즐기고 싶어지는 전경이었습니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조용한 연말연시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칠갑산자연휴양림으로 떠나보셔도 좋겠습니다.

칠갑산자연휴양림 : 충남 청양군 대치면 칠갑산로 668-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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