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유 기자]

국립농업박물관은 `추앙하라, 감자`전을 7월 31일까지 개최한다. ⓒ 성지유 기자

국립농업박물관 농업의 발전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는 물론, 농업을 직접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농업 농촌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 잠재력을 널리 알리는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우리 농(農)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구황작물이면서 다양한 방식의 요리로

우리에게 친숙한 식품인 감자가

우리나라에 전해진 지 올해로 200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감자의 역사와 가치를 집중 조명하는

이색 전시가 마련됐다.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열리는

'추앙하라, 감자' 전시를 기자가 취재했다.

이번 전시는 시대별, 지역별로 다르게 불렸던

감자의 이름과 역사 속 감자의 역할, 품종 소개로

구성돼 있다. 전시는 7월 3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감자 일러스트로 유명한 김맹수 작가의

‘부실감자’ 캐릭터로 전시 공간을 연출해,

관람객들이 더욱 재밌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특별전 연계 체험 프로그램으로 박물관에서

수확한 감자를 활용한 ‘감자 요리 교실’도 운영되고 있다.

기자가 다양한 감자 품종을 관찰하고 있다. ⓒ 성지유 기자

1부 ‘감저, 감져, 감제, 감자’에서는

감자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여정과

‘감자’라 불린 이유를 알아본다.

2부 ‘우리를 구한 감자’에서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나 구황과 생계에 도움됐던

감자의 역할을 확인해 본다.

3부 ‘골든에그, 금선, 서홍, 아리랑1호, 하령’에서는

시대별 목표에 따라

감자품종 개발 연구에 힘썼던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지막 4부 ‘감자를 구하는 우리’에선

현재 기후 위기 속에서 감자수확량을 유지하기 위해

진행 중인 연구를 알아본다.

기자가 감자 품종연구 관련 사진들을 감상하고 있다. ⓒ 성지유 기자

이번 전시를 통해 감자가 품고있는 이야기를

기억하고 감자의 이야기를 되새겨 볼 수 있다.

또, 특별전 기념으로 선착순

감자 키링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 성지유 기자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은

“올해는 우리나라에 감자가 들어온 지 200년으로,

UN 산하 세계식량농업기구(FAO)가

‘제1회 국제 감자의 날(5.30.)’을 선포한 해이자

농촌진흥청이 ‘감자의 날(6.21.)’을 지정한

해이기도 해서 특별 전시가 더욱 뜻깊다”면서

“감자 전래 20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이번 전시를 통해 감자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농업박물관은 8월 25일까지 기획전시

‘땅의 기록, 흙의 기록’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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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업박물관

주소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닝로 154

운영시간

10:00 ~ 18:00

휴무일

매주 월요일

입장료

무료

문의

031-324-9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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