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어촌마을, 화성의 고온리 마을

"본 기사는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이 취재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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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 이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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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리 마을을 향해 가는 길에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을 지나게 됩니다.

지난 50여 년간 미군의 사격훈련장이었던 곳이 이제는 가끔씩 찾아가고 싶은 곳으로 멋진 곳으로 거듭났습니다.

그동안 고통을 겪었던 매향리 주민들의 아픔과 환경을 치유하려는 노력 끝에 건강하고 아름다운 공원이 되었거든요.

이제는 공예문화관, 작가정원, 생태연못, 평화기념관, 걷기 좋은 산책로의 평화생태공원과 함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화성 드림파크가 조성되었습니다.

곧바로 이어지는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의 작은 항구 고온항, 예전에는 고온포(古溫浦)라 불리었던 고온항이었습니다.

이제는 주변을 재정비하고 평화의 어촌마을로 재탄생한 모습을 보기 위해 찾아가 보았습니다.

마을 앞 광장이 '쿠니평화마당'으로 새롭게 조성되어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쿠니’는 고온항에서 사격훈련을 하던 미군들이 그렇게 불렀다고 하네요.

상가와 매향 1,5리 복지회관과 어촌계 등이 보이는데요.

과거에는 이곳 상가 일대까지 갯벌이었다고 해요.

쿠니평화마당이라는 안내 글자가 산뜻하네요.

사격장이었던 고온리 마을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이곳 고온항이 평화의 어촌마을로 거듭난 것은 경기도의 어촌 뉴딜 300 사업의 결과라고 해요.

이곳에 역사 가벽, 데크무대, 퍼걸러, 캠핑데크, 그네 의자, 놀이터, 주차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매향리와 쿠니사격장의 역사를 알리는 기념판이 있네요.

'평화의 마을 매향리 역사 이야기', '평화의 마을 매향리 꿈과 미래'라는 주제로 기념판이 전시장처럼 세워져 있어서 천천히 읽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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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항 선착장은 이제 차박 캠핑장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캠핑장 이용안내판이 보입니다.

캠프 사이트가 제법 크네요.

카라반 전용 캠핑 장소도 있고요.

차량 주차가 가능해 보이는 곳도 보입니다.

옆으로 수도나 분리수거장이 있고 놀이터도 자리 잡고 있네요.

현수막엔 2025년 이후 운영 예정이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어촌계 쪽으로 나가면 고온항 전경을 볼 수 있는데요.

쉬고 있는 배들이 정박해 있네요.

몇 걸음 더 가면 고즈넉한 갯벌이 나타납니다.

한때 나무와 숲으로 가득했다고 전해지는 농섬(籠島)입니다.

이제는 자그마한 섬으로 멀리 보입니다.

반세기가 넘도록 미군들의 해상 표적이 되어 폭격을 일삼은 곳이니 마음이 아프네요.

그나마 저만큼이라도 남아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길게 이어진 바닷길을 따라가면 다가갈 수 있는 그곳에 겨울바람이 세차게 불고 있었습니다.

돌아 나오는 바닷가 언덕 벽의 구멍에 고양이 한 마리가 바다를 향해 꼼짝하지 않네요.

매일 바라보는 고온항의 바닷바람을 맞으며 농섬을 지키는 모습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선 낚시하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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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면서 매향리 벽화마을도 잠시 들렀습니다.

바닷가 포구 주변의 시골마을에 밝은 색감의 벽화가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듯합니다.

포구마을은 오가는 이 없이 조용한데 여기저기 고양이들이 서로 어울려 다니는 게 보이네요.

비탈진 골목 담벼락의 그림들이 전하는 이야기가 마을 분들의 마음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랫동안 고통 속에서 지내야 했던 우리의 이웃들이 지금은 변모한 일상을 지내는 것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이제는 과거를 딛고 평화의 꽃을 피우며 앞으로 나아가야 하고 자연 생태를 살려나가야 하겠지요.

평온한 나날들을 보내는 고온리 마을의 풍경을 보며 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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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시민홍보단

이 현 숙

*본 포스팅은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에 의해 작성된 글로, 화성시청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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