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전
6·25전쟁 75주년, 새로 태어난 부산 유엔평화기념관 투어
안녕하세요.
누비단 7기 현진입니다.
부산 남구에는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유엔평화기념관이 새롭게 리뉴얼되었습니다.
최근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한 미디어 공간을 대대적으로 개편한 UN평화기념관 소개해드릴게요~
유엔평화기념관
09:30~17:30(매주 월요일 휴관)
부산 남구 UN로에 위치한 유엔평화기념관은 세계 유일 6·25전쟁 UN참전국을 기리는 기념관입니다.
최근 6·25전쟁 75주년 맞아 대규모 리뉴얼되어, 디지털 기술 접목으로 몰입감 있는 역사 체험이 가능한 곳으로 재탄생 했습니다.
부산 남구에서 역사 공부하기 좋은 공간으로, 실내 전시관으로 꾸며져 있어 날씨에 관계없이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그래서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부산여행을 계획하는 관광객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새롭게 탄생한 동맹의 벽 포토존
기념관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1층 로비에 설치된 동맹의벽 입니다.
LED 대형 스크린으로 조성된 이 포토존은 유엔 참전국의 국기, 참전사, 주요 사진들을 화려하게 연출하고 있었는데요.
특히 각 참전국 관람객이 방문할 경우, 해당 국가의 맞춤형 화면이 설정되어 더욱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어요.
대형 화면 앞에서는 자연스럽게 인증샷을 찍는 방문객들이 많았고, 벽을 따라 이어지는 미디어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625전쟁실 부산항 디오라마
625전쟁실로 올라가면, 1950년대 부산항을 정교하게 재현한 디오라마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 디오라마에는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감응형 장치가 추가되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당시 전쟁 중 혼란스러웠던 부산항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전쟁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거대한 부산항 모형 앞에서는 발걸음을 멈추고 한참 동안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5면 스크린 실감형 영상관
가장 감동적이었던 곳은 실감형 영상관입니다.
천장, 벽, 바닥까지 총 5면을 활용한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으며, 중부전선 전투 장면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영화관처럼 정면만 보는 것이 아니라, 사방에서 몰려오는 전투의 긴장감과 몰입감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마치 그 시대 속으로 들어간 느낌이 들었어요.
특히 총성과 전장의 소리가 입체적으로 울려 퍼져, 시간가는 줄 모르고 관람했습니다.
원래 1층에 있던 유엔국의 국기들은 현재 윗층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유엔참전기념실은 참전국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공간입니다.
각국의 국기, 참전 배경, 참전 병력, 전사자 숫자 등이 상세히 소개되어 있으며,
각 참전국별 주요 사진과 스토리가 진열되어 있어 국제사회의 도움과 평화를 위한 노력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부산 남구 유엔평화기념관은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미디어 기술로 새롭게 단장하여
역사를 보는것에서 체험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느낌이었어요.
전시의 마지막에는 소원나무에 소원지를 걸 수 있는 소소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부산 남구에 새롭게 단장한 유엔평화기념관은 단순히 전시를 보는 것을 넘어, 디지털 기술을 통해 직접 체험하고 몰입할 수 있었어요.
기념관 근처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이 있어서 함께 둘러보기에도 좋습니다.
두 곳 모두 실내 공간이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관람할 수 있어 좋고, 부산여행 중 역사 공부를 하고 싶은 분이나, 부산역사관 투어와 함께 묶어 일정을 짜기에 좋은 코스입니다.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부산 남구 가볼만한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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