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꽃지해수욕장

황홀할 일몰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339-285


▲ 꽃지해수욕장의 일몰

여행하면서 특별한 여행지를 찾는 것도 참 즐겁습니다. 충청남도에도 홍성 남당항 노을전망대, 대천해수욕장, 간월암 등 일몰을 보기에 좋은 곳이 많이 있는데 겨울이 깊어가는 날 찾은 곳은 바로 태안 꽃지해수욕장입니다.

▲ 꽃지해수욕장 할미할아비바위

이곳은 서해에서 만날 수 있는 일몰이 가장 아름다운 곳중 한 곳으로 이곳에서 일몰을 만나기 위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고, 사진 애호가들도 사진을 찍기 위해서 자주 찾는 곳입니다. 우리나라의 단골 일몰 출사지로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 꽃지해수욕장의 일몰

많은 분들이 여행을 하면서 태안 안면도를 많이 찾습니다. 저도 안면도 여행을 좋아하는데 이날 날씨가 좋아서 태안으로 향했습니다. 안면도에도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이 많이 있는데 역시 대표적인 곳은 바로 꽃지해수욕장의 일몰입니다.

▲ 꽃지해수욕장의 일몰

안면도를 여행하면서 꼭 들이는 곳이 있으니 바로 꽃지해수욕장입니다. 최근에 시설을 설치해서 좀 더 멋진 관광지가 되고 있고 바로 옆에 있는 코리아플라워파크가 있어 꽃축제를 보러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 꽃지해수욕장의 일몰

낙조 명소인 충남 태안 꽃지해수욕장에 해안공원도 돌아보기 좋습니다. 사진 촬영을 위해 만든 인공호수 '인피니티 스튜디오', 물놀이 시설인 '어린이분수' 등 해수욕장을 배경 삼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을 조성했는데 겨울은 좀 제한적입니다.

▲ 꽃지해수욕장의 시비

이곳에는 몇 곳에 시비가 세워져 있어 시비의 시를 읽어보아도 좋습니다. 그리고 꽃다리가 있어 그 위에서 사진을 촬영하기도 합니다. 요즘은 할미할아비바위 가운데로 들어오는 해의 모습을 찍을 수 있습니다.

▲ 꽃지해수욕장의 일몰

망원렌즈가 있다면 바위와 어우러지는 좀 더 크고 멋진 모습의 일몰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 일몰의 방향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위치를 보면 각도를 잘 잡으면서 사진으로 남길 수 있습니다.

▲ 꽃지해수욕장의 일몰

태안군은 꽃지해수욕장 해안침식 현상을 완화하고 불법 노점상 폐해를 막기 위해 바다와 육지를 연결하는 공원을 기획했습니다. 이렇게 공원을 기획하고 보령해저터널과 원산안면대고 완공으로 접근성도 좋아져 꽃지해안공원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꽃지해수욕장의 일몰

태안군 안면읍 광지길에 자리한 꽃지해변은 5km에 이르는 백사장과 할배바위, 할매바위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광을 보여준다. 2개의 바위 너머로 붉게 물드는 일몰은 안면도를 상징하는 아름다운 풍광 중 으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 꽃지해수욕장의 일몰

예부터 백사장을 따라 해당화가 지천으로 피어나 ‘꽃지’라는 어여쁜 이름을 얻었다. 긴 백사장을 따라 걷거나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보며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과 가족의 모습도 꽃지해변의 풍경이 됩니다.

▲ 꽃지해수욕장의 일몰

꽃지해변에 서 있는 두 바위에는 슬픈 전설이 깃들어 있습니다. 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가 안면도에 기지를 두었는데, 기지사령관이었던 승언과 아내 미도의 금슬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출정 나간 승언은 돌아오지 않았고, 바다만 바라보며 남편을 기다리던 미도는 죽어서 할매바위가 되었습니다. 할매바위보다 조금 더 바다 쪽으로 나간 곳에 있는 큰 바위는 자연스레 할배바위가 되었다는 이야기다는 슬픈 이야기입니다.

▲ 꽃지해수욕장의 일몰

바다로 나간 남편을 맞이하듯 마주 선 두 바위가 애틋해 보입니다. 썰물 때면 두 바위가 마치 한 몸인 듯 모래톱으로 연결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이제 사계절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멀지 않은 관광지가 많아서 안면도수목원이나 안면암 등 연계 관광하기에도 참 좋습니다.

▲ 꽃지해수욕장의 일몰

일몰이 될 때 쯤 할매바위, 할배바위 사이로 아름답게 물드는 일몰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려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지만 계절에 따라 바위 사이에 해가 오기도 하지만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밀릴 때도 있습니다.

▲ 꽃지해수욕장의 일몰

이곳 꽃지해수욕장에서 아름다운 일몰을 만나면서 사진으로 남기고 주변 음식점에서 맛있는 생선회, 게국지, 꽃게탕, 조개구이 혹은 매운탕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져도 좋습니다. 이곳은 오감만족 여행지입니다.

▲ 꽃지해수욕장의 일몰

명승 제69호인 ‘안면도 꽃지 할미 할아비바위’는 바닷물이 들어오면 바다 위의 섬이 되고 바닷물이 나가면 육지와 연결되어 다양한 모습을 제공해줍니다.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모습도, 길이 난 모습도 보기에 좋습니다.

▲ 꽃지해수욕장 꽃다리

이날은 물이 가득 차 있던 상태에서 일몰이 시작되어서 일몰이 끝날 때쯤 길이 천천히 열리고 있었습니다. 이날 날씨가 좋아서 은근히 오메가를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바다 바로 위에 구름층이 있어서 오메가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 꽃지해수욕장 숙소

안면도에는 리조트가 있고 펜션이나 모텔 등이 많이 있고, 안면도휴양림 등도 있어 숙소가 많아 머물면서 돌아보기에도 좋은 곳이 되었습니다. 평일 같으면 예약하지 않고 와도 펜션이나 모텔에 들 수 있습니다.

▲ 꽃지해수욕장의 일몰

꽃지해수욕장 바로 옆에서 튤립꽃 박람회가 열려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호젓함을 즐기려 꽃지해수욕장을 찾고 있기도 하지만 이곳을 찾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바로 일몰을 만나기 위함입니다.

▲ 꽃지해수욕장의 일몰

꽃지해수욕장

○ 주소 :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339-285

○ 전화 : 041- 041-670-2691

○ 관람 시간 : 상시

○ 휴관일 : 없음

○ 입장료 : 없음(무료)

* 취재 일자 : 2025.02.11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이병헌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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