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말이산고분군 둘러보고 대나무숲으로 둘러싸여 있는 관음사도 다녀가세요!
제13기 함안군 블로그 기자단 윤은정
지난 7월 25일 함안군 말이산고분군 진입로에
세계유산 표지석이 설치되었습니다.
함안박물관.관음사 방면 진입로에 각각 세웠는데요.
가야고분군 대표 무덤양식인
돌덧널무덤을 모티브로 직사각형 석재를 사용했습니다.
표지석 가운데 열린 공간은
가야고분군을 통해 가야 역사를 알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합니다.
함안 관음사를 찾아가는 길에 반가워서 사진 찍었어요.
경남 함안군 가야읍 본동길 114(말산리 328-1)에
위치한 함안 관음사는 대나무숲으로 둘러싸여 있어요.
옆에서 보면 사찰이 있는지 모를 정도입니다.
대나무숲에 쌓여 있는 신비로운 관음사!
경남 함안군 가야읍 말산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 해인사 소속 사찰
관음사를 찾아가다 보면
정말 이런 곳에 사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바로 근처 주차장도 있고 카페도 있고
말이산고분군을 찾아가는 길도 있습니다.
연등들이 이곳이 사찰이라는 것을 알려주는거 같아요.
함안 관음사는 1934년 창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6·25전쟁으로 소실된 것을
1955년 개축한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의 건물은 1980년에 중수한 것이며,
2010년에 대웅전 우측에 해수 관음보살 입상을
건립했다고 합니다.
범종을 말이산고분군 올라가는 길 위에서 봐야
제대로 보인답니다.
현재 들어가는 입구를 막아두었어요.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도
잘못 놓인 그릇에는
물이 담길 수 없고
가랑비가 내려도
제대로 놓인 그릇에는
물이 고입니다.
살아가면서 가끔씩
자신의 마음 그릇이
제대로 놓여 있는지
확인해 볼 일입니다.
참으로 좋은 말이어서 괜히 반성하게 되던데요.
함안 관음사는 경남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말산리 고분군 내의 황금 교송과 연접하여
자리하고 있습니다.
관음사에는 신도회가 조직되어 있으며,
현재 100여 명이 정기 법회에 참여하고 있다고 해요.
방문한 날 상당히 조용해서 조심스럽더라구요.
관음사는 대웅전과 범종각,요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대웅전은 단충 목조 기와집으로
정면5칸,측면 3칸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우측으로 해수 관음보살 입상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없어서 들어가 보지는 않았어요.
범종각은 2층 누각의 형태로 중문을 겸하고 있습니다.
요사는 정면3칸,측면 2칸으로 6·25 전쟁 때
소실된 것을 1955년 고쳐 지은 것입니다.
대웅전,범종각,요사 그리고 화덕처럼 생긴
불을 피우는 것이 있고
싸리문으로 되어 있어서 괜히 정감 있더라구요.
말이산고분군 근처 사찰 관음사를 갔으니
말이산고분군을 잠시 둘러보지 않을 수 없었어요.
아라가야의 역사가 담긴 타임캡슐
함안 말이산고분군
위에서 보니 신비롭기까지 했습니다.
아라가야 왕들의 무덤으로 생각되는
100여기의 대형 고분들은 높은 곳에
열을 지어 위치하고
그 아래로 1,000여기나 되는
중소형의 고분들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가야 시대 고분 유적으로서는
최대급의 규모를 자랑하며
아라가야의 도읍지였던 가야읍 도항·말산리 일원에
위치하며, 찬란한 가야 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유적입니다.
함안 관음사와 말이산고분군 함께 둘러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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