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가볼만한곳 유네스코 세계유산 가야고분군 말이산고분군

함안군 제12기 블로그 기자단 백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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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 고분군 중 하나인 함안 말이산고분군에 다녀왔어요.

하필 방문한 날 미세먼지에 흐린 날이라 아쉬웠지만 잘 정비된 고분군 혼자서 산책하면서 사색하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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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은 우리나라 7개 지역에서 분포하고 있는데요. 함안 말이산 고분군을 비롯해 고령 지산동 고분군, 김해 대성동 고분군, 고성 송학동 고분군, 합천 옥전 고분군,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창녕 교동&송현동 고분군이 있어요.

이번에 함안 말이산고분군을 방문하면서 이제 김해 대성동 고분군과 고성 송학동 고분군과 방문하면 유네스코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에 등록된 곳을 모두 가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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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말이산고분군 입구에 주차장과 화장실 마련되어 있어서 이용하는데 불편함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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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함안 가볼 만한 곳 말이산고분군으로 향하는 길이 생각보다 비탈길이 심했어요. 제가 방문한 날 아직 눈이 다 녹지 않았고 일부 얼어서 미끄러운 부분도 있어서 조심해서 올라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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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산 고분군으로 올라가는 왼쪽에는 기도도량 대한불교조계종 관음사가 자리 잡고 있어요. 사찰도 함께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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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비탈길을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잘 정비된 말이산 고분군을 만나볼 수 있어요. 좌측에 소나무 옆에 있는 9호 고분군이 자리 잡고 있고 오른쪽으로 2호, 3호, 4호 고분군이 자리 잡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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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산 4호분은 일제 강점기인 1917년 경성제국대학의 이마니시 류에 의해 발굴조사가 되었으며 봉분의 규모가 가야고분군 중 최대급이며 발굴조사 결과 말이산고분군의 독창적인 고분 축조 기술을 보여주는 '들보시설'과 수레바퀴 모양 토기, 오리모양토기, 사슴뿔장식 철검 등 많은 유물이 출토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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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아라가야 역사 순례길 6구간이라고 표시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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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가볼 만한 곳 말이산 고분군 아래쪽에는 함안박물관이 위치하고 있어서 아이와 함께 방문해서 박물관과 말이산 고분군 함께 둘러보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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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먼저 고분군 2호, 3호가 있는 곳으로 이동해요. 마치 쌍둥이처럼 나란히 높은 언덕에 자리 잡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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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 가야 고분군 중 김해와 고성은 아직 방문 안 해서 잘 모르지만 제가 방문한 5곳 중 함안이 제일 주변 정비가 잘되어 있는 것 같아요. 많이 높지도 않고 산책하기 좋게 길도 잘 만들어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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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산 고분군은 함안군 가야읍에 위치하고 있는데 고분군 바로 아래 함안군청이 위치하고 있고 가야읍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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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산 고분군 2호, 3호 앞에는 나무로 만든 의자가 두 개 나란히 놓여 있는데 이곳에 앉아서 2호 분, 1호 분 방향을 바라보니 멋진 풍경이 눈에 들어왔어요. 하늘이 파란색이었으면 더 예뻤을 것 같은데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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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봄이 오면 주변이 초록으로 변할 텐데 초록 가득한 고분군도 기대가 되네요.

함안 출신 지인분께서 봄 되면 벚꽃 핀 말이산 고분군도 멋지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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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산 고분군은 처음 방문했는데 2호, 3호 앞에서만 고분군 전체를 볼 줄 알았지 뒤쪽에 1호 고분군이 있는지 모르고

정작 1호 분을 못 보고 왔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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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 3호에서 내려와 다시 9호, 10호 고분군으로 향하는 길 중간에는 고분군 내부 모습과 출토된 유물들을 벽화식으로 만들어 놓고 안내판에 사진과 함께 설명해 주면서 이해를 돕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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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려고 그러는지 반가운 까치가 계속 울어 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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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 10호 고분군으로 향하면서 바라본 2~4호 분 모습이에요. 이날 한파로 엄청 춥고 날씨까지 흐려서 사람들이 많지 않았는데

그래도 중간중간 운동 삼아 산책 나오신 분들도 계시고 저처럼 관광 오신 분들도 중간중간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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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 분 옆에는 소나무와 벤치가 하나 있는데 외톨이 소나무로 사진 찍기에도 좋아요.

말이산 9호와 10호분이 자리 잡고 있어요. 아직 발굴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고분이라 정확한 성격은 파악할 수 없지만 주능선 정상부에 있는 만큼 상징성을 가진 고분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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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분군 중간중간 '조상의 무덤입니다. 올라가지 마세요'라는 문구를 볼 수 있는데요. 가끔 고분군 여행 후기들을 보면 고분군에 올라서 인증샷을 찍은 사진들도 보이는데 절대 그런 행동은 하지 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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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산 11호 분은 한때 일본 고분시대 전방후원분으로 오해받기도 하였던 고분으로 주변 고분의 조사 성과를 미루어 5세기 중후반에 만들어진 아리가야의 구덩식 돌덧널무덤으로 짐작되며, 향후 발굴조사 성과가 기대되는 고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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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가 울창한 곳 위로는 13호 분부 터 37호 분까지 더 많은 고분군들이 있으니 함께 둘러보세요.

저는 허리 디스크로 무리한 산행(?)은 할 수 없어서 가볍게 둘러보고 내려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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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읍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서 누구나 쉽게 방문해서 둘러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말이산고분군이었어요.

무엇보다 2,3호 고분군에 올라서 바라본 풍경이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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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가볼 만한 곳 말이산 고분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으로 혼자서 사색하기도 좋고 연인과 데이트하기도 좋고 가족단위로 역사여행지로 방문해도 좋은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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