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멈춘 듯한 공간에서 만나는 옛 정취 광양 구 진월면사무소 #광양 구 진월면사무소 #국가등록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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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에 위치한 구) 진월면 사무소는

1950년대 건립된 소규모 관공서 건물로

독특한 건축 양식과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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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란 창문과 나무로 된 직사각형 출입문

건물 현관에 새겨진 둥근 6개의 무늬는

조형미를 살려주고 있어

근현대 건축 양식이 잘 보존돼

2018년 국가 등록문화재 제 739로 지정되어

새롭게 재정비한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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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 시대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선소마을은

1995년 1월 1일 광양군에서

광양시로 승격되면서

선소리 '선소마을'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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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소마을 입구를 지나

광양 진월면 사무소를 만나면

뒤편으로 구 진월면 사무소에 들어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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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제작, 형성된 후

50년 이상이 지난 것으로

보존과 활용을 위한 조치가 특별히 필요해

등록한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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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인 1923년 지어진

광양시 구 진월면 사무소는

해방 이후부터는 면사무소 등

관공서로 주로 쓰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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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제철소가

광양에 들어설 당시인 1981년에는

포스코 임시 사무소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문화재 지정 당시 건물 모습과는

다른 외관을 선보이고 있는데

2018년 국가문화재 지정 이후 관리 소홀로

많은 이들의 지적을 받은 뒤에

새롭게 리모델링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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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가치를 인정받은

목조 트러스 구조나

출입문에 새겨진 6개의 원 무늬는

원형이 잘 보존되고 있으니

옛 것과 다르다고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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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관계 전문가 초청 현지조사와

2018년 문화재위원회 근대문화재분과

제9차 회의를 거쳐 문화재 등록 예고를 실시했고

근현대 건축유산으로서 보존가치가

충분하다고 인정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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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재 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 탓에

문 앞에서 눈으로 관람하는 방법밖에 없었는데

그 아쉬움을 뒤로할 수 있었던 건

현관 앞에 고양이 한 마리가 낮잠을 자고 있어

밋밋할 수 있는 관람에

미소를 한 스푼 얹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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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존폐를 두고

한때 지역 주민 간 팽팽한 의견이

대립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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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주민들은

현대적 편의 시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철거를 지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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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진월면의 발전을 위해

복지센터와 같은 시설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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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의견 차이로 인해 지역 사회 내에서

갈등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결과적으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로 인정되고 관광 자원화할 수 있게

남을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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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갈등을 해결해 준 것이

바로 이웃해 위치하고 있는

달빛 나루 종합복지센터가

그 결과물인가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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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진월면을 대표하는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된 후,

주민들은 다양한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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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주민들은 이 건물을

진월 역사문화관으로 활용하여

지역의 역사 문화를 지키고자 하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였는데

앞으로의 활용 모습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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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근 가볼 만한 곳에는

국가 등록문화재인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이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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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건너 윤동주 시(詩) 비 공원,

그리고 배알도 섬 정원이 있어

광양의 역사 문화와 맛을 연계해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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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구 진월면 사무소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섬진강 변 역사 문화유산과 연계한

문화 관광자원으로 발전될 것이라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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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진월면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광양 구 진월면 사무소를

다녀오는 길에

역사적 상징성을 가슴에 새기며

지역을 대표할 역사 문화적 관광 명소로

떠오르기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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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멈춘 듯한 공간에서 만나는 옛 정취

광양 구 진월면사무소

#광양 구 진월면사무소 #국가등록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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