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지환이 초대 대회 MVP라고?

일구회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

21번째 우승팀은?


군산시 내 유일한 초등학교 야구대회가 열렸습니다.

제21회 일구회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 개막식

지난 2월 28일,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는

월명야구장에서 제21회 일구회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역전의 명수, 군산상일고 야구동문 일구회가

주최하는 초등학교 야구대회

3월 2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이 대회는

‘역전의 명수’로 유명한 군산상일고(전 군산상고)

야구동문 일구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군산시,

군산시체육회, 군산상일고 총동창회 등이

후원했습니다.

군산 월명야구장

아마야구 경기들 그리고 JTBC 예능 최강야구 경기도 치러지는 월명야구장

일구회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는

2002년 처음 개최되었습니다.

올해로 21년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아마추어 야구 뿌리인

초등학교 야구 발전 및 활성화 그리고

야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명맥을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일구회 대회는 본격적인 시즌에 앞서

동계훈련으로 준비한 각 팀간 전력을

점검하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훈련을 통해 얻은 것들을

실전에서 뽐낼 수 있는 첫 대회이기도 합니다.

프로야구 스타의 산실 역할도 해오고 있습니다.

국가대표 유격수 오지환(LG)이

초대 대회 MVP와 우수투수상에 선정됐고

황대인(KIA), 고승민(롯데) 등이 맹활약하며

이름을 드높였습니다.

대회 대진표

대진표를 바라보는 시민들

대회에 참여한 학교는 총 12개 팀이었습니다.

2개 조로 나눠 풀리그를 치른 후

각 조의 1위와 2위가 경쟁하여

우승팀을 가렸습니다.

조별리그는 월명야구장 군산 남초등학교,

군산 신풍초등학교에서 진행됐고

결승은 월명야구장에서 치러졌습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초등학교 야구는 한국 야구의 미래다.

선수들은 배우는 자세로 경기에 임하고

지도 교사들은 승패를 떠나 스포츠맨십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

라며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선수들을 격려하는 강임준 군산시장

전광판에 나타난 선수 사진

멋있는 포즈를 취한

학생들의 사진이 전광판으로!

이번 대회에서 눈에 띈 것은 전광판이었습니다.

프로야구 경기에 타자와 투수 사진이

전광판에 나오듯 학생들이 타석에 등장할 때

전광판에 선수 사진이 나타났습니다.

각자 멋있는 포즈를 취한 학생들의 사진들이

전광판에 등장하니 선수단도, 학부모들도

좋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관중석을 메운 학부모들

야구 경기가 있는 장소마다

선수들을 응원하는 학부모들로 붐볐습니다.

바람이 부는 가운데서도

부모들은 목소리로 있는 힘껏 외쳤고

응원도구들로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한 학부모는

“내 목소리가 아이에게 닿는지 모르겠지만

힘이 되어주고 싶다. 열심히 훈련했으니

잘할 거다”라며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파이팅을 외치는 선수들

힘껏 외치며 응원하는 관중들

폭발적인 함성이 나타난 장면도 있었습니다.

청주 석교초등학교와 충남 온양온천초등학교의

경기 중 석교초등학교 선수가

승리를 확정하는 홈런을 날리자

관중들 모두가 함성을 질렀습니다.

어느 관중은 놀라움을 금치 못해

한동안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선수단도 기뻐하며 다같이 승리를 자축하는

모습까지 보기 드문 광경이 연출되었습니다.

제21회 일구회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는

경기 희망대초등학교가 순천 남산초등학교를

14대4로 누르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승팀에서 개인 타이틀을 대부분 가져갔습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홍서율 선수가 선정됐고

타격상과 우수투수상은

권시환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홈런상은 이건호 선수,

감독상은 김성희 감독이 수상했습니다.

감투상은 순천 남산초등학교

이강현 선수가 받았습니다.

군산 야구의 맥이 유지되도록 매년 개최하는 일구회 야구대회

군산시가 개발 및 운영하고 있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 공공배달 앱

‘배달의 명수’는 군산상일고 (옛 군산상고)

야구부의 별칭인 ‘역전의 명수’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역전의 명수는 1972년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결승전 군산상고와

부산고의 경기에서 군산상고가

9회말 극적인 역전으로 우승을 차지해

얻은 별명입니다.

이후 호남의 야구열기가 시작되었죠.

40여 년이 지난 현재,

예전에 비해 군산에서의 야구 열기는

뜨겁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호남에서의 야구 붐을 일으킨

군산 야구의 맥이 끊어지지 않기 위해

‘역전의 명수’ 동문들은

매년 일구회 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야구 경기 중

‘역전’을 떠올리게 만드는 도시인

군산시에서의 일구회 대회가

한낱 대회가 아닌 특별한 의미가 담긴

대회로 엿볼 수 있습니다.


"LG 오지환이 초대 대회 MVP라고?

일구회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

21번째 우승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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