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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전

제방의 역사를 알고 싶다면?! 울산 약사동 제방유적전시관

울산의 제방 역사와 당시 사람들의 모습들이 궁금하다면 약사동 제방유적전시관으로 오세요!!!

약사동 제방유적은 국가사적 제528호로 지정될 만큼 학술적 가치가 높은데요.

아래에서 전시관 자료 먼저 설명하고 본격적으로 알려드릴게요!

약사동제방유적(국가사적 제528호)

울산 혁신도시 조성으로 발굴조사된 울산 약사동 제방유적은 약사천의 옆 구릉 사이에 폭이 가장 좁은 지점을 막아 물을 가둬 두는 둑으로 약사천 하류의 넓은 경작지에 물을 대기 위해 축조된 것으로 보인다. 제방길이가 약 155m, 남아 있는 제방의 높이는 8m, 폭은 25~37m이며, 축조 시기는 삼국시대 말에서 통일신라시대 초기(6~7세기)로 추정된다. 이것은 고대 제방의 축조 과정과 당시 토목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특히 고대 토목 기술로 알려져 있는 부엽공업과 제방의 중앙부에 요철상의 토심을 만들어 제방을 구획하면서 제방의 기초를 튼튼하게 한 점, 저수지가 있는 쪽으로 패각을 깔아 제방에 스며든 물이 잘 배출되도록 꾀한 점 등 제방축조 기술의 핵심을 보여주는 유적으로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학술적, 역사적인 가치가 높아 국가 사적 제528호로 2014년에 지정되었고 그 문화재적 가치가 탁월하여 국내 외 학계에서 전시관 건립이 추전되었다.

-약사동 제방유적 전시관 자료에서-

*부엽공업: 흙으로 제방을 쌓을 때 흙 속에 풀이나 나뭇가지를 깔아 흙이 단단히 붙도록 하는 보강토 공법입니다.

약사동 제방유적전시관

✅️이용시간: 09:30~17:30

✅️휴관: 매주 월요일

✅️문의:052) 229- 4727

✅️주차장: 있음(위쪽에 주차하고 아래로 내려가면 바로 보임)

제방유적전시관 속으로

먼저 제방유적전시관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1층은 전시실입니다.

중앙홀에는 약사동 제방유적과 주변 유적에서 출토된 여러 가지 유물을 전시하여 당시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유물들이 있어 놀랐는데요. 보존상태도 훌륭해서 구경할 맛이 나더라구요.

제방전시실

1층의 측면에는 제방을 전시해놓았는데요.

'수리의 상징', '약사동 제방'이라는 주제로 실제 제방의 단면을 전시관 한 쪽 벽면에 배치하여 축조 당시 제방의 규모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제방을 소개하는 한편 제방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게 제방에 대한 발굴 과정을 보여줬는데요. 실제로 눈앞에서 보니 무척 신기하고 압도적이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제방을 언제 쌓았는지 알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는데요.

그것은 바로!

1) 제방 안에서 발견된 6세기 만들어진 토기 조각

2) 제방을 쌓을 때 쓰인 나무

이렇게 두 가지인데요. 이것을 토대로 보았을 때 6~7세기에 쌓았다고 보이며 제방의 나이가 무려 1,400살이 넘었다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하죠?!

군데군데 스탬프도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도 잘 즐길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1층 테마전시실

안쪽에 있는 테마전시실에서는 우리나라의 수리 역사와 여러 가지 농기구를 소개하고 한·중·일 고대 수리시설을 보여줍니다.

고대 수리시설에 대한 비교를 통해 고대 국가의 토목 기술 교류를 이해하도록 한 곳이죠.

체험실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2층에서 체험실을 만날 수 있는데요.

체험을 통해 좀 더 상세하게 제방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작은도서실, 가로세로 낱말퍼즐, 제방쌓기, 색칠공부, 목봉쌓기로 알아보는 제방의 원리, VR로 체험하는 제방 쌓기 등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좀 더 쉽게 제방의 원리와 구조 등을 알아볼 수 있답니다.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의 학습 공간으로도 손색이 없어 단체로도 많이들 온다고 하네요.

교육적 효과도 좋아 아이들 데리고 어디 갈지 고민이라면 약사제방유적관 방문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