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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전
울산 역사 속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 울산 동헌 및 내아
위치 : 울산광역시 중구 동헌길 167
운영시간 : 09:00~22:00
이용요금 : 무료
안녕하세요. 중구 4기 소셜미디어 기자단 정나윤입니다.
울산 동헌 및 내아를 방문하며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이 드는데요.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오래된 건축물들이 여전히 그 자리에 서 있는 모습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주차는 문화공영주차장 혹은 시립미술관 우측 임시주차장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울산 동헌과 내아는
울산의 전통적인 건축물로, 지역 역사와 문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입구에서는 울산큰애기가 우리를 맞이하고 있으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동헌
울산 동헌 및 내아는 당시 울산의 정치적, 사회적 기능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지로,
현재도 역사적 가치를 지닌 장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울산의 옛 모습과 조선시대의 행정, 문화적 맥락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울산 동헌은 그 외관뿐만 아니라, 울산의 역사적 사건과 연관된 중요한 장소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그래서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동헌은 그 웅장한 외관에서부터 역사적 무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수백 년의 세월이 담긴 나무 기둥과 정교한 세부 장식들이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했는데요.
울산 동헌과 내아는 단순히 과거를 엿볼 수 있는 곳만이 아니라, 그 역사적 의미와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였습니다.
그동안 책이나 사진으로만 보던 것들이 실제로 눈앞에 펼쳐지니,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그 경험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동헌은 1681년(숙종 7년) 울산 부사 김수오가 지었고,
1763년(영조 39년) 울산부사 홍익대가 다시 지어
반학헌으로 불렸습니다.
일제 강점기 이후 울산군청 회의실로 사용하다가
1981년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하였는데요,
동헌은 정면 6칸, 측면 3칸으로 가운데에 2칸의 대청을 좌우에
2칸씩의 방을 두었습니다.
그리고 왼쪽 방 앞의 툇마루 주위에는 계자 난간을 둘렀습니다.
처마는 부연을 둔 겹처마이고, 기둥 위에는 익공 형식의 포를 올렸으며, 추녀마루가 길게 뻗은 팔작지붕 건물입니다.
동헌은 조선시대 지방 행정 기관의 하나로, 주로 각 지역의 관리들이 공식적인 일을 처리하던 건물입니다.
대체로 규모가 크고, 중정과 여러 동서남북의 건물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 행정적 효율성을 고려한 구조적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동헌의 마당에서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것을 느끼며 서 있어 보았는데,
이곳이 단순한 유적지가 아니라, 당시 사람들의 삶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이라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아
내아에 들어갔을 때는 조금 더 아늑하고 개인적인 공간이라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그곳에서 수령이 가족과 함께 지냈을 모습을 상상하니, 업무이외의 다른 삶의 모습도 궁금해지기도 했습니다.
내아는 온돌방 4칸, 대청 2칸, 부엌과 누마루 각각 1칸씩을 둔 ㄱ자형 건물인데요.
이 ㄱ자형 평면은 조선시대 울산 지역 상류주택의 ㅡ자형 안채에
사랑방과 누마루를 덧붙인 형식으로 안채와 사랑채가 1동의 건물로 이루어진 특징이 있습니다.
내아는 공적인 공간과는 달리 좀 더 아늑하고 개인적인 공간으로 꾸며져 있었으며,
관리들의 일상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공간이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수령이 가족과 시간을 보내거나, 지역의 중요한 인물들과 만나 사적인 협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동헌 및 내아에는 들어가거나 앉지 않도록 합니다.
송도선생 정려비
효자 송도선생 정려비가 보이는데요.
송도는 연안송씨로 조선 초기 울산에 살았던 효자입니다.
중구 우정동에 있던 비석과 비각을 2006년 이곳으로 옮겨왔답니다.
태화사지 십이지장 사리탑 / 비석
오송정 아래에는 과거 울산 백성들의 생활을 돌봤던 수령들의 공덕을 기리는 비석들을 볼 수 있는데요.
그 옆으로는 울산 태화사지 십이지장 사리탑도 볼 수 있습니다.
1962년 태화동의 '반팅골'에서 발견되었고, 태화사는 자장이 643년(선덕여왕 12) 당나라에서 돌아와 창건한 사찰로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봉안했다고 합니다.
탑신은 종 모양인데 앞면에 감실을 설치했고, 표면에는 12간지에 나오는 12마리 동물을 돋을 무늬로 새겼습니다.
화장실
동헌 안에는 별도의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어, 멀리 가지 않아도 된답니다.
이렇게 울산의 역사를 함께한 동헌을 둘러봤는데요. 그 시절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고, 울산 역사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동헌에서 힐링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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