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공룡 역사 체험을 할 수 있는 공룡발자국 공원

추운 날씨가 풀리고 있는 요즘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울산 중구 유곡동에 위치한 공룡발자국공원에 한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공룡발자국공원은 공룡 테마 공원이며, 2016년 7월에 개장하였으며 약 31,000 제곱미터의 넓은 부지에 산책로와 휴게 공간이 있습니다.

공룡발자국공원은 재밌는 일화가 있습니다.

울산 우정혁신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지질조사를 하다가 공룡 화석이 발견되어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설립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공룡발자국공원은 울산 우정혁신도시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방문 시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도록 별도 공간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공원에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울산의 공룡세계를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시설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공원 이용 시 주의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의 사항을 잘 지켜서 깨끗한 공원 이용 문화가 정착되도록 협조 부탁드립니다.

1) 반려동물과 동행 시 목줄과 배변봉투를 지참

2) 쓰레기 무단 투입 금지

3) 흡연 금지

4) 음주 및 고성방가 금지

5) 노점상 및 취사행위 금지

공룡발자국공원 입구에는 커다란 공룡 머리 안에 들어가는 것처럼 입구가 꾸며져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공룡 머리를 배경으로 공원 방문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육식 공룡인 마니랍토라의 발자국 3개와 초식공룡인 코레아노사우로푸스의 발자국 77개 등 총 80여 개의 발자국이 발견되었으며,

이들은 보존 상태가 양호하여 울산 지역 자연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다양한 공룡 조형물이 세워져 있어, 전 연령대들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체험이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공룡 모형들을 보니 어릴 때 쥬라기 공원 영화 한 장면이 생각이 났습니다.

울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공룡들이 서식을 했으며, 공룡 화석들이 발견되면서 이에 대한 근거 자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울산 지역은 보통 중생대 백악기부터 신생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룡들과 파충류들이 서식을 했던 지역이었습니다.

공원 한편에는 시대에 따른 공룡 분기도가 설치되어 있었으며, 분기도를 보면서 공룡에 대한 역사를 한눈에 볼 수가 있었습니다.

스테고사우르스는 북아메리카 지역에 서식했던 초식공룡으로 등에 커다란 판형돌기(플레이트)와 꼬리에 4개의 스파이크(가시)가 특징적인 공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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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 있는 커다란 뼈판을 통해 체온조절 기능과 동료나 이성을 유혹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꼬리에 있는 가시는 포식자로부터 방어하는 무기 역할을 하였으며, 티라노 사우르스류와 같은 육식 공룡들에게 강력한 타격을 가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공룡 제국의 왕이라고 할 수 있는 티라노사우루스는 우리에게 익숙한 공룡입니다.

어릴 때 쥬라기 공원에서 보던 모습이 실감 나게 재현되어 있었습니다.

티라노사우루스는 강력한 턱과 이빨, 단단한 골격, 짤은 앞다리로 유명합니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육식 공룡 중 하나로도 평가받고 있으며, 티라노사우루스의 후학 능력은 현대 독수리 수준으로 매우 먼 거리에서도 시체나 먹이를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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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노사우루스는 대중문화에서 가장 유명한 공룡으로 '쥬라기 공원', '쥬라기 월드' 등 많은 영화에서 보았던 공룡이기도 해 더욱 친근하게 다가왔어요.

스피노사우루스는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서식했던 대형 육식공룡입니다. 길쭉한 두개골과 등 위의 돛 모양의 돌기(신경배돌기), 반수생 생활이 가장 큰 특징으로, 역사상 가장 큰 육식 공룡으로 평가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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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가 무려 1518m, 무게 710톤으로 티라노사우루스보다 더 컸다고 하니, 파워는 어마 무시하였을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티라노사우루스보다 서로 다른 시대와 다른 환경에 살아서 둘이 대결한 적은 없었습니다.

브라키오사우루스는 북아메리카 지역에서 서식했던 초식 공룡이며, 거대한 몸집과 길고 굽은 목으로 유명합니다.

초식 공룡 중에서도 가장 큰 종 중에 하나였습니다. 조형물만 봐도 긴목이 너무 길어서 하늘을 뚫을 것만 같았습니다.

아이들에게 공룡발자국 공원에 있는 공룡들을 보여주며, 공룡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니 귀담아듣는 아이들의 모습에 설명해 주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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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하는 것보다 직접 공룡 조형물을 보면서 특징에 대해 설명을 해주니, 아이들이 쏙쏙 이해를 하였습니다.

공원에는 공룡 모형으로 만들어진 좌석들이 있어, 편하게 자리에 착석하여 이용을 할 수 있었습니다.

공룡발자국공원에 대한 안내소도 있었으나 안타깝게도 저희가 갔을 때는 휴업이었습니다.

공원에는 공룡 화석 모형들이 있어, 아이들이 교과서에서만 보던 화석을 간접적으로 만질 수 있는 체험이 가능하였습니다.

놀이터는 공룡 화석 테마로 꾸며져 있었으며, 많은 아이들이 흙놀이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깨진 알 사이에 들어가 흙을 직접 만지면서 아이들의 촉감과 발달에 도움 되는 활동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야외 생활보다는 실내생활을 선호했었는데 이렇게 나와 맑은 공기와 함께 공룡 테마 조형물을 보니 힐링 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공룡발자국공원에는 야간에 밝은 달의 조명을 환하게 비추어주면 더욱더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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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한편에는 공룡 화석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가까이 가서 실물을 구경하였습니다.

봄 날씨가 다가오는 요즘 울산 중구 유곡동에 위치한 공룡발자국공원 방문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공룡 역사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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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기회가 되시면 울산 중구의 명물 공룡발자국공원에 방문하실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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