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시민걷기 행사로 본 태화강 십리대밭 봄 풍경
봄이 성큼 다가온 4월! 2025년 태화강 십리대밭 시민걷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십리대밭교를 건너 피트아우돌프의 정원을 지나 은하수길을 걸을 수 있는 코스로 새싹이 돋아나고 봄꽃의 피어나는 경치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답니다.
참가자분들은 미리 오셔서 참가 접수를 하고 준비체조까지 하면서 걷기 준비를 하고 계셨습니다.
아침 시간에 태화강 둔치는 살짝 쌀쌀한 감이 있었는데요.
무료 찻집 부스가 마련되어 있어서 따뜻한 차 한 모금으로 금세 몸을 녹일 수 있었습니다.
관계자분들의 인사를 받으면서 태화강 십리대밭 시민걷기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십리대밭교
십리대밭교는 고래와 백로를 형상화한 비대칭형의 아름다운 아치교로 역동적인 울산의 미래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함축적으로 표현하여, 울산이 생태 도시임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면 태화강 리버뷰와 태화강국가정원의 경치가 어우러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해가 지고 나면 다리에 조명이 들어와 야경 명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는 십리대밭교에 분수 및 휴게시설을 설치하고 야간 경관을 개선한다고 하니 변화된 모습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다양한 테마가 있는 정원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름드리나무들과 강,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고, 완연한 봄으로 다가가기 위해서 초화지 꽃들도 활짝 필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피트 아우돌프의 정원
피트 아우돌프의 자연주의정원도 지나칠 수 없는 곳인데요.
세계적인 정원 작가 피트아우돌프의 아시아 최초 자연주의 정원으로 태화강의 자연과 조화로운 '다섯 계절의 정원'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나무를 이용한 조형물도 있고 그 둘레에 여러 나라의 자연주의정원을 담은 사진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18,000m2 의 규모로 국내외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해 우리나라 자생식물인 실새풀 등 다양한 숙근초화류가 식재되어 있답니다.
지금은 봄맞이꽃들이 올라오고 있는 중이었는데요.
더 따뜻해지면 더욱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황토체험장
태화강 십리대숲 쪽으로 황토체험장도 있습니다.
이곳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자 2023년에 조성이 되었는데요.
황톳길뿐만 아니라 황토체험장과 황토볼장까지 있어서 건강에 좋은 황토를 마음껏 즐기실 수 있답니다.
태화강국가정원 안내센터에 도착!
시그니처 포토존인 대형 꽃반지 조형물에는 데이지, 팬지로 봄의 향기를 물씬 풍기고 있답니다.
반환점에서 간식과 기념품을 받았는데요.
걷고 먹는 간식이라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더라고요.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다음 코스로 출발!
태화강 십리대숲
국내 최대 규모의 대나무숲 정원인 십리대숲!
태화강을 따라 4Km에 걸쳐 펼쳐진 대나무 숲으로 오랜 세월 자생해 온 대나무를 활용한 자연 정원입니다.
십리대숲의 대나무는 고려 중기 문장가인 김극기의 태화루 시에도 묘사되어 있고 1749년 울산 최초 읍지인 학성지에도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오래전부터 대나무가 자라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대나무 사이를 걸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대나무 숲은 공기 속의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음이온이 다량 발생하여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심신을 안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적혀있더라고요.
십리대숲에 오시면 죽림욕 추천합니다.
다시 행사장으로 돌아가 경품 추첨까지 하고 시민걷기 행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물론 경품에는 당첨되지 않았지만 태화강 십리대밭의 봄의 정취를 만끽한 것만으로 충분한 하루였답니다.
사계절이 푸른 십리대숲과 다양한 테마정원을 볼 수 있는 곳이니 걷기 코스로 산책 다녀오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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