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 서포터즈 8기 김지영 -

​작년 여름, 양재동에 돗자리 극장이 찾아왔었는데요. 올해는 9월 27일 가을밤에 돗자리 극장이 열린다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돗자리 극장은 양재2동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개최하는 행사로, 돗자리를 펴고 편안하게 영화 관람을 하며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영화 상영 전, 여러 부대 행사와 먹거리 장터가 열리는 것도 또다른 재미랍니다. 지금부터 가을밤의 돗자리 극장 모습을 생생하게 전해드릴게요.

​가을밤의 돗자리 극장이 진행되는 양재근린공원 축구장입니다. 영화 상영은 오후 7시부터이지만, 오후 5시부터 여러 부대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었어요. 축구장에서 진행되는만큼 공간이 넓어서 개인 돗자리나 캠핑의자를 가져와 즐기기 충분해 보였습니다.

​영화를 관람할 때 간식거리 생각이 나기도 하는데요. 돗자리 극장 한편에 떡볶이나 꼬마김밥, 어묵 등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는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간식이 정말 많더라고요. 수익금은 청소년 장학기금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

​반대 쪽에는 행사부스들이 있었어요. 전통놀이 체험,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플리마켓, 팝콘 등 즐길거리가 많더라고요. 시간이 지날수록 각 부스별로 줄이 길어졌지만, 아이들과 주민분들 얼굴에 즐거운 표정이 가득했어요.

​고소한 팝콘 향을 맡으며 부스를 구경했어요. 플리마켓 부스에는 아이들이 잔뜩 모여있더라고요. 귀여운 수공예품들이 많았어요. 신중하게 고르는 아이들 모습이 참 귀여웠답니다.

​전통놀이도 준비되어 있고요. 어린 아이들은 부모님과, 초등학생은 친구들끼리 게임처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보니 정말 사랑스러웠어요. 아이들마다 원하는 디자인이 있더라고요. :-)

양재2동 이웃들과 함께하는 오늘 행사를 위해 부스 곳곳에 많은 자원 봉사자분들이 계셨어요. 행사에 참여하는 주민들의 안전과 즐거운 행사 진행을 위해 수고해주시는 귀한 손길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수많은 돗자리가 극장을 메웠어요. 영화가 시작하는 7시쯤에는 극장 끝까지 돗자리가 채워졌답니다. 아무래도 가을밤에 진행되는 행사라 오랜 시간 야외에 있으려면 외투나 담요가 필요하겠더라고요. 내년에도 가을밤에 진행된다면 돗자리와 함께 챙겨오시길 권해드려요.

스크린이 크고 음향 효과도 좋아서 뒤에 앉아도 충분히 볼 수 있어요. 영화는 '미니언즈2'였는데 더빙이라 어린 아이들이 보기 좋더라고요. 가족과 그리고 이웃들과 함께 즐기니 영화가 더 재밌게 느껴졌어요!

지금까지 가을밤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가을밤의 돗자리 극장'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내년에도 돗자리 극장을 다시 만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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