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풀짚공예박물관 기획전시 '풀로부터 삶을 느끼다'

풀짚공예박물관에서 기획 전시를 열고 있는데요!

바로 ​'풀로부터 삶을 느끼다'​입니다😀

​

전통과 현대, 국내외 풀짚공예작품 112점​과

삶의 지혜, 풀과 사람의 오랜 관계,

서로 비슷한 삶의 방식이 함께 녹아 있다고 해요!

​

삶의 활기와 역동성이

엮음과 짜임을 통한 상호관계성,

다름이 어울려 선사하는 다양성을

고찰해 볼 수 있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풀로부터 삶을 느끼다' 기획전시실의 모습인데요!

​

1부에서는 풀을 닮은 사람의 삶,

2부 따로 또 같이,

3부 다름과 어울림의 세상 등으로

풀집공예 작품들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1부 풀을 닮은 사람의 삶

​

우리는 선조들로부터 자연과 함께 살아오며

풀과 짚은 탄생부터 죽음까지 필요한 자원이었기에

​

농사를 짓고 남은 짚을 이용해서

생활 용구를 만들어 삶을 채워왔던 모든 것들이

전시실에 녹아 있습니다🌾

인간의 생애 주기를 통해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이겨내며

흔들려도 기쁨, 슬픔 등의 모든 것을 소화하고

다시 일어서는 풀의 모습으로 공예품들이 가득한데요!

​

그중에서도 베틀은 할머니 때부터

직접 경험했던 풍경들이라 무척이나 인상적입니다😄

2부 따로 또 같이

​

풀도 사람도 혼자서는 살수 없듯이

서로 의지하고 배려하는 상호 방식을 통해서

다양한 삶의 방식으로 연결해가며 엮어지는 풀들은

​

단단하고 아름다운 구조를 구현하고 있는데요.

전시실 돋보기로 보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연결 구조인 메워엮기, 자리엮기,

사랑매듭, 칸엮기, 2줄 꼬아엮기, 그물매듭 등으로

​

자연과 인간의 손길이 어우러지는 패턴은

우리가 함께 만드는 세상을 상상하게 합니다~

3부 다름과 어울림의 세상

​

들판에 잡초라 생각했지만 기획 전시 작품을 보면서

그 어디에도 잡초는 없어요!

​

저마다 다른 모습과 성질의 풀들은

각자의 특별함과 고유성으로 세상을 채웁니다.

덕분에 사람들은 편안함을 얻고 있죠~

한눈에 비슷하게 보여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느 것 하나도 같은 모습이 없는 것처럼

​

다채로움은 또 다른 가능성을 불러오면서

서로 다름의 풍부한 어울림은

새로운 창의적 세상으로의 문을 열어주며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풀로부터 삶을 느끼다'

(2024년 8월 20일 ~ 2025년 1월 14일까지)

​

우리 주변 일상에서 만나는

풀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랍니다.

​

상주해 계시는 해설사의 안내도 받아 보실 수 있으며

우리 문화의 전승에 의미도 같이 담아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