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스포츠,

2024 민속씨름 유성온천장사 씨름대회

마지막날 현장을 가다!

2024 민속씨름 유성온천장사 씨름대회가 유성구에 위치한 한밭대학교체육관에서 5월 11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19일까지 유성온천여행주간인데 이렇게 씨름대회까지 열리니 볼거리가 더 많아진 것 같아서 좋더라고요.

이번 대회는 대한씨름대회가 주최하고 대전광역시씨름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남자부 단체전과 체급별 (태백, 금강, 한라, 백두) 장사전, 여자부 단체전과 체급별(매화, 국화, 무궁화) 장사전이 치러졌습니다. 이번 대회는 모든 경기가 실시간으로 시청도 가능하도록 치러졌는데요.

체육관 현장에서 씨름대회는 오전 11시부터 무료관람 입장으로 누구나 볼 수 있게 되었고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그리고 KBS N SPORTS 채널을 통해서 시청할 수 있도록 중계되었습니다. 유튜브에서도 생중계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대회 마무리 날인 16일 남자 단체전과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 현장을 가보았습니다.

씨름대회를 현장에서 보면 생각보다 더 생동감이 넘치는 경기더라구요. 생각보다 경기장도 더 넓고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필요하면 비디오판독을 통해서 주심의 결과를 한 번 더 확인하기도 하더라고요.

서로의 샅바를 잡고 오히려 자세를 잡는 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같이 느껴지는데 실제로 경기는 60초 안에 승부를 봐야 하는 경기라서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는 느낌이었답니다.

경기 중간에 축하공연도 이루어져서 경기장 분위기가 더 신나게 느껴졌습니다.

씨름 경기는 3판 2선제로 진행이 되는데요.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장내 아나운서분이 실시간으로 중계하시다 보니 더 박진감 넘치는 씨름대회를 즐길 수가 있더라고요. 60초라는 시간 동안 선수들은 어떤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지 정말 상상도 안 되더라고요.

백두장사(-140kg) 결정전이 16일 경기의 마지막이었는데요. 남자부 결정전은 5판 3선제였는데 마지막까지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며 2:2까지 경기가 진행되자 장내는 정말 응원 소리가 점점 커지며 가득 채우더라고요.

접전 끝에 장성우 장사가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이 서로를 이끌어주고 끌어안아 주는 모습이 스포츠 경기에서 주는 감동을 더 해주는 씨름대회였습니다.

장성우 장사는 결정전 승리를 거머쥐고 인터뷰에서 "출발이 좋다며 부상을 조심하되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마무리되는 16일까지 60초라는 시간 동안 벌어지는 씨름 박진감 가득하던 씨름대회 현장에서 씨름의 매력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었답니다.

이번 씨름대회는 유튜브 샅바tv를 통해서도 다시 보실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 보신다면 씨름의 매력을 한번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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