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플레이맵 : 외국인 친구에게 강력 추천하는 명동 코스｜E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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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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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04 명동

명동 플레이맵

상상도 못 할걸

재미로에 숨은 재미

명동역 3번 출구 뒷길의 이름은 재미로다.

이곳은 이름처럼 상상도 못 했던 재미를 선사한다.

게스트 하우스를 나선 외국관광객들과

조용히 이 도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진 이곳에서는

화려한 명동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 일루지앵 (서울 중구 퇴계로 20길 13)

도보 3분 (15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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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펜카페 (서울 중구 퇴계로 20길 43)

도보 1분 (3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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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램캠프 (서울 중구 퇴계로 20길 46)

도보 2분 (15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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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유의서재 카페&위스키 (서울 중구 퇴계로 20길 13)

1. 여유로운 '명동지앵'으로 만들어 줄 소품샵

일루지앵

명동역 3번 출구로 나와 퍼시픽 호텔 뒷길로 올라가면 물빛으로 칠해진 일루지앵이 보인다. 수저와 포크 모양의 손잡이를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두 눈이 확 트일 정도로 사랑스러운 공간에 저절로 미소 짓게 된다. 귀엽고 센스 넘치는 제품 중에서 마음에 울림이 있는 것을 쇼핑해 보자. 그 순간만으로 이 거리에 온 보람이 있을 것이다.

2. 단짝 친구 같은 만년필을 찾을 수 있는 곳

펜카페

만년필의 펜촉은 주인을 닮는다. 쓸수록 닮아가며 나다운 글씨를 쓰게 해주기 때문이다. 신중하게 구입하고 싶어도 제대로 테스트 할 수 없었던 다양한 브랜드의 만년필들을 이곳에선 마음껏 써볼 수 있다. 또 전문가로부터 나에게 맞는 제품을 추천받을 수도 있으니 단짝 같은 펜을 만나고 싶다면 꼭 한번 방문하시길.

3. 신선한 양고기를 부드럽게 구워주는 곳

램캠프

재미로 뒷길에는 명동답지 않게 한적하게 식사를 즐기는 사람들이 보인다. 터줏대감 같은 실비집과 뭉태기집을 찾는 오랜 단골들과 할랄 푸드를 즐기는 외국인들 사이에 양고기집 램캠프가 있다. 따뜻하고 부드럽게 구워주는 양고기로 든든하게 속을 채워 보자. 적절한 익숙함과 낯설음의 조화가 편안한 일탈을 만들어 줄 것이다.

4. 남산을 마주하고 프라이빗하게 한잔

사유의서재 카페&위스키

비탈진 언덕 뒤 남산타워가 빛나는 저녁이 되면 차분한 마음으로 사유의서재를 찾자. 안으로 들어가면 밖에선 상상하지 못한 분위기의 공간이 펼쳐진다. 널찍하게 자리잡은 원목 테이블과 조도를 낮춘 편안한 공간, 탁 트인 뷰를 보며 커피나 잔 위스키, 셀프 하이볼을 마시면 복잡함이 사라지고 몸도 마음도 충전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