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제74주년 기념, 인천보훈콘서트 현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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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9월 15일 오전 6시 33분,

세계 전쟁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작전이 펼쳐졌으니,

바로 이곳 인천 앞바다에서 전개된

인천상륙작전입니다.

축제의 계절 가을,

이보다 더 뜻깊은 행사가 있을까요?

제74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을 맞아

호국역사와 참전 영웅의 헌신을 되새기는

다양한 보훈 문화행사가

인천 전역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난 9월 7일,

인천시립박물관 우현마당에서 개최된

‘인천보훈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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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콘서트는 전 세대 간

평화와 화합을 주제로

올해 처음 개최되었는데요.

인천 앞바다가 마주 보이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 바로 옆

인천시립박물관에서

행사가 열린다고 해서

더욱 특별하게 여겨졌습니다.

행사장에 도착하니

육군 제17보병사단 군악대의

웅장한 사전공연이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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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참석한 국가유공자분들과

인천 시민들을 열렬히 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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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가 더욱 특별했던 건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 유공자를 비롯한

국가영웅들을 모신 자리였기 때문입니다.

행사 시작을 알리기 위한 국민의례에서

제복을 입은 백발의 영웅들이

국기를 향하여 거수경례하는 모습을 보며,

‘한번 군인은 영원한 군인’

이라는 말이 머릿속에 스쳐 지나갔습니다.

뒤이어 한국전쟁 참전용사

인터뷰 영상이 상영되어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10대부터 20대 초반 전후의 젊은 청춘들이

사랑하는 가족과 국가를 지키기 위해

전쟁터로 나섰던 그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억겁의 시간이 지나

되찾은 평화를 되돌아보며 느꼈을

삶 또한 남다르셨을 겁니다.

“우리는 목숨을 걸고 국가를 지켰어요.

그런데 현재 그것을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전쟁 없는 평화를 지키면 좋겠습니다.”

미래세대에게 전하는 말을 들으며

울컥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연수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아름다운 오프닝 공연으로

분위기가 한층 전환되었습니다.

뒤이어 해군 홍보대의

풍물 공연과 가수 백영규,

청년 크로스오버 그룹 퍼포맨즈의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퍼포맨즈가 부른 가곡 비목이

가슴을 먹먹하게 했습니다.

1967년 작곡된 가곡 <비목>은

한명희 작사가가

강원도 화천 백암산 부근에서

무명용사의 돌무덤과 녹슨 철모를

보고 작사한 곡으로,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하며 열린

‘인천보훈콘서트’와도

잘 어울리는 곡이었습니다.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우스갯소리를 하곤 하는데요.

생과 사를 넘나드는 전쟁터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이분들이야말로

진정한 영웅들이십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을

예우하는 건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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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회를 통해 보훈 문화가 정착되어

특별한 행사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국가영웅들의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최후의 방어선까지 몰린 위기의 순간,

6.25 전쟁의 전세를 뒤엎고

전 세계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역사적인 작전이 바로 이곳

인천 앞바다에서 펼쳐졌습니다.

제74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을 맞아

이 땅의 평화를 지켜낸

호국 영웅들의 헌신을 되새기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해 보면 어떨까요!

오는 11일에는 동인천역부터

인천축구전용경기장까지 이어지는

인천상륙작전 기념 시가행진이 진행됩니다.

인천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더욱 뜻깊은 행사를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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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립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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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글은 제12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조연희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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