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의 놀이 한마당

제21회 의왕단오축제

안녕하세요~!

저번에 이어 의왕단오축제 2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직 1편을 못보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의왕단오축제 1탄 바로가기▼

다양한 공연과 풍성한 체험이 가득한 의왕단오축제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씨름이었습니다~!

전통 씨름을 비롯하여 소 씨름, 돼지 씨름, 닭 씨름 등

8종류의 씨름이 축제장 곳곳에서 시시각각 펼쳐져

참가하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들을 재미나게 했습니다.

💖 전통 씨름

올 전통씨름에서는 일반부는 없고

청소년부 학생들의 씨름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의왕시태권도협회와 협력하여 관내 12곳의 태권도학원에서

6명의 학생들이 각각 참가하여, 총 72명의 학생들이

출전하여 승패를 겨뤘는데요,

일대일로 겨뤄 이기는 사람이 올라가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공정한 진행을 위해 성별과 체급별로 대진표를 만들어

누구도 불리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 썼습니다.

🐔 닭 씨름

우리가 흔히 닭싸움이라고 부르던 놀이인데요,

한 다리로 서서 상대를 밀어 넘어뜨리거나

경계선 밖으로 내보내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닭 씨름은 일대일 게임보다 팀을 나누어

단체전으로 하는 것이 훨씬 재미있습니다.

🐷 돼지 씨름

두 다리를 가슴으로 모아 붙잡고 바닥에 앉아

다리를 움직여 상대를 쓰러뜨리는 씨름입니다.

이때 욕심을 내다 손이 내 다리에서 떨어져도 지게 됩니다.

🐮 소 씨름

소처럼 머리로 상대를 밀어내어 상대가 머리를 떼게 되거나

지정된 매트 밖으로 나가면 이깁니다.

소 씨름은 머리로 밀치는 게임이기에

머리 보호 모자를 착용하고 진행했습니다.

🤚 손바닥 씨름

서로 마주 서서 손바닥을 치거나 피해서

상대를 무너뜨리는 놀이입니다.

상대의 손바닥을 내 손바닥으로 세게 부딪쳐서

상대의 중심을 흔들거나 상대의 힘을 역이용하여

잘 피하는 것이 이기는 비책입니다.

엄마 아빠와 아이들, 부부 등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이 많았습니다.

손바닥 씨름이 다른 것보다 수월하기 때문이겠지요?

👍 손가락 씨름

두 사람이 엄지를 세워 상대의 손을 잡고

세워진 손가락을 굽히면 이기는 씨름입니다.

상대에게 엄지손가락이 잡히지 않게 손가락을

여기저기 움직이다 상대가 내 손가락을 잡기 위해

손가락을 굽힌 틈을 타 잽싸게

상대의 엄지를 꼭 잡아 누르면 됩니다.

💪 팔씨름

전통 씨름과 양대 산맥을 이루는

씨름계의 고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단오나 대규모 축제가 열리는 지자체 이곳저곳에

전국 팔씨름대회가 열릴 정도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놀이입니다.

하지만 단오축제는 가족과 함께해야 완성이죠~!!

아이를 위해 있는 힘을 다해 져주는 엄마 아빠가 있어

더 흐뭇한 승부입니다.

💖 엉덩이 씨름

상대와 한 발짝 떨어져 서로 등을 마주 보게 선 후

엉덩이를 부딪쳐 상대방의 중심을 흔들어

상대가 발을 떼게 만들면 이기는 게임입니다.

🦵 다리씨름

한동안 연예인들 사이에서 머슬 게임으로

유명했던 허벅지 게임인데요,

의자에 마주 앉아 허벅지 힘으로

상대의 다리를 오므리거나 벌리는 게임입니다.

미디어의 영향일까요?

의외로 여성과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있었습니다.

별다른 도구 없이도 사람들과 즐길 수 있는 운동이자 놀이인 씨름.

그동안 별생각 없이 즐겼던 씨름의 종류가

이렇게 다양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온몸과 전략이 필요한 전통 씨름부터

머리, 손, 다리, 엉덩이 등 신체 부위들을 활용한

다양한 씨름들을 한군데 모아보니

이것들을 잘 집대성하여 계승해 간다면

이것 또한 하나의 전통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곳곳에서 씨름이 한창일 때

무대에서는 제기차기 대회가 한창입니다.

의왕신협과 공동으로 주최한 제기차기는

청년부와 성인부로 나누어 경쟁을 벌였는데요,

1, 2, 3등에게는 푸짐한 선물도 증정하였습니다.

이 중에서 성인 남성부에 출전한 한 시민은

한자리에서 88번의 제기를 차는 기염을 토했는데요,

제기를 차다 다른 참가자들이 속속 제기를 놓치자

차던 제기를 스스로 떨어뜨리는 여유를 보여주며

당당히 1등을 거머쥐었습니다.

단오축제에서는 먹거리도 매우 풍성했습니다!

의왕농협에서는 비록 수리취떡은 아니지만

쑥절편을 시민들께 나누어 주었고,

의왕신협에서는 시원한 냉커피와 음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였습니다.

물론 무료였지요~~^^

세상에 공짜만큼 좋은 게 또 있을까요?

축제장 한편에서는 그동안의

단오축제를 보여주는 사진전도 열렸습니다.

단오축제가 시작되던 시기부터 지난해까지의

축제 모습이 액자에 담겨있었는데요,

그 모습들이 어찌나 생동감이 있는지

그때의 재미가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하루 종일 행사장 여기저기에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가득했던 제21회 단오축제는

시민들과 참가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강강술래로 마무~~으리되었습니다!!

서로 모르는 사람이지만 손에 손을 잡고

강강술래 장단에 맞춰 춤을 추다 보니

어느새 친한 사람인 듯 하하 호호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시종일관 웃음과 재미가 가득했던 단오축제!

아직도 그 여운이 가시지 않는데요,

한국의 전통 놀이인 씨름의

다양한 종류를 알아가는 동시에

재미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역시 단오축제는 의왕입니다!

내년에 더 재밌고 풍성한 축제로 다시 만나요~~^^

전통놀이를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제21회 의왕단오축제였습니다~🥰

2024 의왕시 SNS 서포터즈 시민기자단 박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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