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강천산 단풍과 함께 맨발로 걸어요.
전북 단풍 명소, 맨발걷기 성지
순창 강천산 단풍과 함께 맨발로 걸어요.
찬 서리가 내리는 상강이 23일인데, 설레는 전국 최고 단풍 명소 강천산 단풍 지도는 아직 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초가을 늦더위에 기후변화 스트레스로 가을 단풍 시계는 작년에 비해 일주일 정도 늦게 출발하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10월 19일 토요일 강천산 단풍 시기를 예측해 보려고 아침 일찍 찾았는데요, 주차장이 벌써 만차가 다 될 정도로 인산인해이고 버스를 대절한 단체 탐방객도 줄을 잇습니다.
강천산 단풍만큼 요즘 핫한 내 발걸음에 맞는 강천산군립공원 맞춤형 산책코스 & 등산 코스로 가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꿀팁은 다 아시겠지만 왕복 거리, 소요시간 등 컨디션에 따라서 코스를 달리해서 가을 산행을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 선택한 10월 강천산 산행코스는 주황색 범례로 안내하는 맨발산책 코스입니다.
눈이 시원한 병풍폭포부터 시작해서 강천사 도량을 지나서 현수교 다음으로 구장군 폭포까지 왕복거리 5.5km(소요시간 2시간)으로 혈액순환 촉진과 더불어서 심리적 안정, 발 근육 강화에 딱이랍니다.
얼핏 단풍이 보일 듯 말 듯 가을 풍경이 낯설지만 어디선가 불어오는 바람 속에 가을 내음을 전해주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온도는 쑥 올라가는 중입니다.
굽이굽이 강천산 계곡을 타고 내려오는 물길이 잠시 머물러 가는 여름철 물놀이 명소에 반영으로 담긴 단풍 색깔 이웃님은 어떠신가요? 늦더위가 초가을까지 기승이었던 탓도 있겠죠.
어느새 병풍폭포 초입인데요, 병풍폭포를 배경으로 빨강 하트 그네 핫플은 강천산군립공원 인증 명당이랍니다.
여름 내내 폭염에 지친 심신을 한방에 날려주는 병풍폭포는 언제 봐도 반가운데요, 하얗게 부서지는 물줄기가 가을 햇살에 부딪쳐 무지개를 만들어 내는 순간 포착도 있지만 오늘은 무지개 대신 그네 방향으로 바람이 심심치 않게 불어 청량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 폭의 수채화를 보듯 멍 때리고 보게 되는 여전히 녹음 우거진 초록 터널 아래로 쉬엄쉬엄 제 갈 길 가는 물빛 속에 초록이 가득 담겼습니다.
강천산 단풍은 자주 보는 지역민에 따르면 10월 27일은 되어야 조금씩 붉은빛이 감돌아 11월 초순이면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합니다.
가을이 어디만큼 왔는지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온몸으로 온전히 느끼는 맨발산책 인기는 강천산군립공원 맨발산책 구간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는데요, 오늘 단체로 오신 탐방객은 모두 전광판에 00맨발 동호회라는 이름이 적혀 있어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가을날 맨발산책으로 강천산을 찾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날이 가을이 깊어가는 강천산 숲길 맨발 산책 구간은 어디나 하이라이트 구간이지만 하늘 높은지 모르고 쭉쭉 뻗어가는 메타세쿼이아 숲길 구간은 한여름 야행 핫플로 인기여서 산행객들이 빼놓지 않고 물멍 때리는 구간이랍니다.
거울 같은 용소를 가로지르는 징검다리에 눈길이 잠시 머무르는 순간 어디선가 가을을 재촉하는 새소리가 정적을 깨웁니다.
강천사 도량으로 가는 길에 얼핏 붉은 기운을 감지하는 것은 그만큼 강천산 깊숙이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단풍이 채 들기도 전인데 지나가는 잔잔한 바람결에 떨궈 낸 낙엽들이 바스락바스락 나무들의 생태 시계는 가을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활엽수들은 그런대로 단 풍물이 들어 낙엽으로 떨어지고 있지만, 애기단풍은 여전히 푸르기만 합니다.
기분 좋은 서늘함이 맨발산책의 매력인데요,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다는 것 공감하시죠.
오늘 맨발로 걷는 사람이 신발을 신고 걷는 사람보다 월등히 많아 신발 신는 사람이 뻘쭘했다는 것은 안 비밀입니다.
가을 햇살과 가을바람, 새소리, 물소리 결이 달라선지 어느 결에 단풍이 들기도 하고 그냥 지나치기도 하고 자연의 신비는 경이롭기마저 합니다. 어느 구간보다 단풍이 일찍 시작될 것 같은 수좌굴 가을 컷도 저장~~
강천산군립공원 맨발산책 종점 구장군폭포의 위엄은 언제 봐도 웅장하고 뭉클합니다.
폭포 3개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바람을 타고 흩뿌려져 여기까지 걸어온 사람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합니다.
나오면서 보니 병풍폭포 부근에서는 2024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공연이 진행 중인데요, 단풍 물든 고운 한복 차려입은 출연자들과 대금 소리가 가던 발길을 붙잡습니다.
승용차로 가득 찬 주차장을 빠져나오는데, 버스 주차장은 꽉 찰 정도로 단체 탐방객이 많이 왔습니다.
아직 강천산 단풍 시기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면서도 찾은 이유는 점점 붉게 물들어가는 강천산 군립공원이 대한민국 맨발걷기 성지라는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맨발로 걸으며 강천산 단풍도 즐기기 딱 좋은 시기가 오고 있으니 대한민국 단풍 명소 강천산으로 많이들 오세요.
강천산군립공원
전북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산263-1
대표번호:063-650-1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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