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 철도의 날 기념, 철도 따라 떠나는 남양주 여행

6월 28일은 철도의 날입니다. 올해는 여름철 불볕더위가 조금 더 빠르게 찾아와 6월부터 철도를 이용해 피서를 떠나시는 분들이 참 많은데요.

다양한 교통수단들이 개발되고, 또 운영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용되는 교통수단은 역시 철도를 들 수 있습니다. 철도는 사람은 물론, 물자를 편리하게 운반할 수 있어 인류 역사에 큰 반환점이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는데요. 오늘은 철도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의 철도 발전의 역사와, 철도 길을 따라 자리 잡은 남양주의 여행지들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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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의 날, 한반도 철도 발전 역사

‘철도의 날’은 기간 교통수단으로서의 철도의 의의를 높이고, 관련 직종 종사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지정된 날입니다. 본래 ‘철도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 경인선 개통일인 1889년 9월 18일을 기념해 양력 9월 18일로 지정되었으나, 일제의 잔재라는 비판 의견을 수용해 2018년 5월 15일에 의정부 공무아문 철도국이 설립되었던 음력 1894년 6월 28일에서 가져온 양력 6월 28일로 변경되었습니다.

다양한 교통수단들이 존재함에도 철도가 주요 운송수단으로서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지리적 특성 때문인데요. 우리나라는 장거리 수송보다 단거리 물자 수송이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선박이나 항공 등 다른 교통수단보다 철도를 주 운송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서 ‘철도의 날’의 의의에서 안내했듯이 한국 철도는 첫 운행일은 1899년 9월 18일로, 노량진에서 제물포를 잇는 경인선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는 당시 인력거나 마차가 중심 교통을 맡아왔던 우리나라 교통 역사에 있어 큰 획을 긋는 일이었습니다.

이후 약 100여 년 후인 1992년, 프랑스산 고속차량(KTX-I) 도입과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경부고속철도 기공식을 개최하며 우리나라도 고속철도 시대에 접어들게 됩니다. 이후 2010년 3월, 우리나라 자체 기술로 만들어진 KTX-산천이 운행을 시작하였으며, 이제 우즈벡 등 다른 나라에 K-고속철을 수출하는 철도 강국으로서 위상을 드높이고 있습니다.

철도를 따라 떠나는 남양주 여행지

이렇게 오랜 세월 우리나라를 달리며, 꾸준하게 발전해 오고 있는 철도!

남양주에도 전철과 지하철, KTX, ITX 및 앞으로 개통될 GTX까지 다양한 철도가 달리고 있는데요. ‘철도의 날’을 맞아 철도를 타고 방문할 수 있는 남양주의 대표 여행지를 추천드립니다.

제6기 남양주시 SNS 서포터즈 이재형

1. 능내역 폐역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 566-5

능내역 폐역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 566-5

능내역은 남양주 조안면에 위치한 중앙선의 신호장으로 2008년에 운행구간이 연장되면서 폐역이 되었는데요. 현재는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능내역 폐역은 레트로한 분위기와 함께 자전거도 탈 수 있어 추억의 기차역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남양주 명소입니다.

제7기 남양주시 SNS 서포터즈 최병용

2. 어린이비전센터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해밀예당1로96

남양주어린이비전센터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해밀예당1로 96

어린이비전센터는 전국 최초의 어린이 감성 체험시설로 아이들이 체험, 놀이, 교육을 통해 직접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갖춰진 공간입니다. 다양한 스토리를 담은 체험 전시실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 기구들이 가득한 라바파크, 그리고 여름엔 슬라이드 풀장으로 운영되어 아이들과 함께 실내 피서지로 방문하기 좋은 사계절 썰매장 등 자라나는 남양주 아이들을 위한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4호선 진접역에서 약 700m 정도 거리로 근접해 도보 이동이 가능합니다.

제7기 남양주시 SNS 서포터즈 감성사진단 이재형

3. 사릉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 107

사릉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 107

사릉은 남양주 진건읍 경춘선(ITX)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남양주 대표 명소인데요. 조선 제6대 왕 단종의 비 정순왕후 송 씨가 홀로 묻힌 능으로 단종을 향한 정순왕후의 그리움을 느낄 수 있으며 사릉 주변의 벚꽃길과 사계절 푸르름을 자랑하는 왕릉 숲길 등이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