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인플루언서 김미드]

인천학생6.25참전관

&

인천상륙작전기념관

6월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인천은

한국전쟁의 대세를 반전시킨

인천상륙작전이 개시되었던

역사의 현장인데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6월에는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추모하는

역사여행은 어떨까요?

인천학생6.25 참전관

한국전쟁 당시에는

펜 대신 총을 들고 전장에 나갔던

수많은 학도병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학도의용군 이야기

2019년 개봉한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을 통해서

조금씩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동인천 역에서

신포시장으로 걷다 보면

이규원 치과 건물

인천학생6.25참전기념관이 있습니다.

치과와 박물관이

좀처럼 어울리지 않는데,

분명 특별한 사연이 있을 거로

생각하며 들어가 봤습니다.

인천학생6.25참전관은

이경종 할아버지와

인천지역에서 참전한 소년병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한 개인이 설립했는데요.

설립자 이규원 원장님의

부친 이경종님은

인천상업중학교 3학년 때

16세의 나이에 자원입대했습니다.

인천학생6.25참전관은

사라질 뻔한 인천 학도병의 이야기와

흔적을 하나씩 정성스럽게 모아서

만든 의미 깊은 박물관입니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인천지역의 학생들은

학생 의용대를 조직하고

치안 유지 활동을 했는데요.

중공군의 개입으로 나라가 위기에 처하자,

인천 학생들은 부산까지 500km를

걸어가서 자원입대했다고 합니다.

이곳에선 인천에서 출발한

학도의용군의 증언을 통해 만들어진

이동 경로 지도를 볼 수 있는데요.

참전한 인천 학도병은

2천여 명 중 208명이 전사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생존 병사 이경종 할아버지와

이규원 원장님은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인천 학도병 관련 자료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자료를 수집하면서 사용했던

카메라와 녹음기, 신문기사 스크랩,

기록, 사진 등

방대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참전 상황을 인터뷰했던

녹음 테이프만 해도

수백 개가 넘는데요!

전시관 벽면은

인천 학도병의 빛바랜 사진과

기록으로 빼곡히 채워져 있습니다.

처음에는 부친의 뜻으로

자료를 모으기 시작했는데,

꼭 기억해야 하는 역사라고 생각해

사비를 들여 전시관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2015년에는 인천시

공식 박물관으로 등록을 마쳤습니다.

투박해 보일 수 있는 개인 박물관이지만,

수기로 작성한 설명

더 생생하게 다가오고, 큰 울림을 줍니다.

개인의 작은 이야기가 모여

역사가 되는 것은 작은 관심 아닐까요?

정식 군인이 아니었던 학도의용군은

군번도 부여받지 못하고

전장에 뛰어들었습니다.

6월에는 나라를 위해

학업을 포기하고 헌신했던

학도의용군 추모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인천학생6.25참전관>

운행시간

평일: 10:00~17:00,

토요일 10:00~12:00

휴관

매주 일요일 및 공휴일

입장료

무료

주차장

답동성당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위치

인천광역시 중구 우현로 66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올해는 6.25전쟁 74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한국전쟁 중에는

크고 작은 수많은 전투가 있었지만,

인천상륙작전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죠!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은

1984년 인천상륙작전일인

9월 15일에 개관했는데요.

실내 상설전시관

야외 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 상설전시실

인천상륙작전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데요.

낙동강 전선마저

위기 상황이 되자 반격을 위해

상륙작전을 계획하게 됩니다.

하지만

인천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갯벌이 있어

상륙할 수 있는 날짜가 제한적이었는데요.

또한, 상륙지점에 해벽이 있어

상륙하기에 좋은 조건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조건이 좋은 군산으로

상륙하자는 주장도 있었다고 해요.

결론적으로는

수도 서울 탈환을 목표로

인천에 상륙했습니다.

적의 허를 찌른 작전으로

수도 탈환과 함께

적의 보급로를 차단해

전쟁의 흐름을 바꾼 계기가 되었습니다.

2층 전시실

인천상륙작전의 이해를 돕는 출항지도,

디오라마, 영상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만석동 적색해안과 월미도 녹색 해안,

청색 해안으로 진출하는 상륙함과 항공모함,

전투기 등의 모형이 있어

9월 15일의 전시 상황을

짐작해 볼 수 있었는데요!

인천상륙작전 참전국의 군복과

무기가 전시되어 있고,

군번 없는 용사 학도의용군의 내용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해병대와

학도의용군이 서명한 태극기 유물

인상 깊었는데요.

야외 전시장에는

인천상륙작전 당시 사용되었던

대형장비와 무기, 동상이 있으며,

특히 팔미도 등대가 눈길을 끕니다.

팔미도 등대는

6.25전쟁 중 켈로부대 대원들이

등대를 탈환해

1950년 9월 15일 불을 밝힘으로써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길잡이 역할을 했습니다.

이곳에 있는 팔미도 등대는

영화<인천상륙작전>에 사용되었던

모형을 옮겨온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상륙에 성공해

자유공원 기상대를 탈취한 후

환호하는 미 해병대 동상

볼 수 있었습니다.

기념관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면

자유수호의 탑이 있으며

인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데요.

상륙작전이 있었던 바다를 바라보며

전쟁의 교훈과 의미를 되새겨 보세요!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운영시간

09:00~18:00

휴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입장료

무료

주차장

자체 주차장 무료

위치

인천광역시 연수구 청량로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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