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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SNS서포터즈 임중빈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찾은 청양군 현충시설

청대사 및 안병찬선생 생가터

잘 알려져 있진 않아도, 누군가는 들려야 할 곳입니다. 누군가가 들려야 할 곳이라니 뉘앙스가 조금은 이상하게 들리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참전용사 등 TV와 매스컴에서 연일 익숙한 키워드를 쏟아내는 달입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굳이 꼭 이름과 의미를 다르게 이해하기 보다는 개인적으로 역사에 관심이 많다보니 '현충시설'의 답사는 매년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낡은 홍살문이 하나 보이는 작은 마을, 이곳은 청양군 화성면 신정리라는 작은 마을로 이곳은 '청대사 및 안병찬선생 생가터'가 있는 곳입니다. 또한, 청양군 향토유적 제40호, 그리고 국가보훈부 현충시설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네비게이션 주소로는 간편하게 '안병찬'이라는 선생님의 이름을 검색하셔도 쉽게 찾을 수 있고요. 정확한 주소로는 '청양군 화성면 신정리 334-1'을 찾아오시면 됩니다.

마을 풍경이 고즈넉하고 예쁘더라고요. 잠시 나마 마음을 다스리고 한 여름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것을 바라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청대사는 순흥안씨 문중에서 배출한 안창식, 안항식, 안병찬, 안병림 네 분 애국지사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1994년에 건립되었다고 적혀 있습니다. 사실 잘 알려지지 않은 위인이시기에 저처럼 이렇게 현충시설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자세한 설명이 적혀져 있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이들 가문은 성리학자로 유명한 '안향'의 후손으로 대대로 청양 화성에서 살며 1895년 12월 을마사변이 발생되고 단발령이 내려지자 '홍주의병운동'에 참여하였답니다. '홍주'라고 하면 인접 지자체인 '홍성군'을 생각하면 됩니다. 홍주읍성(홍주성)에 전해져 내려오는 의병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러 한번 홍성군을 답사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이곳의 주인공 안병찬 선생님은 1895년과 1906년 두 차례에 걸쳐 일어난 홍주의병의 핵심인물로 의병을 모집하여 전투에 앞장서신 분으로, 3.1운동 당시에는 '파리장서운동'에도 참가하셨다고 전해집니다. 청대사 앞으로는 안병찬선생님의 생가터가 있습니다.

청양군, 그리고 국가보훈부에서 설치한 안내문에 모두 '국가보후부'의 사이니지로 교체된 것을 보면 정부부처와 청양군이 현충시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걸 알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안병찬 선생님외에도 안창식, 안병림, 안항식 선생님의 독립운동과 희생정신도 자세히 적혀져 있습니다. 3월, 6월, 8월에 상관없이 1년에 한번은 우리 지역의 현충시설을 참배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보훈부에서 운영하는 전국의 현충시설 정보를 홈페이지에서 한번 찾아보시고 가까운 곳에 들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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