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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간 전
아이와 가기 좋은 인천 국립생물자원관 대변신! 무료 전시로 즐기는 ‘나비가 돌아오다’ 특별기획전 후기
겨울철 인천 최고의 실내 명소!?
개인적으로
최소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국립생물자원관’을 찾았습니다.
‘국립’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우리 인천에 둥지를 틀고 있다는 것이
참 고마운 일인데요.
편리한 접근성, 넓은 주차장,
그리고 무엇보다 모든 공간이 ‘무료’라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라게 되는 그런 곳입니다.
무료&최첨단 전시
인천 실내 명소 국립생물자원관 탐방기!
그런데 국립생물자원관이
좀 많이 익숙한 곳이라고 느껴지시나요?
그렇다면 2024년 전에 방문하셨던 분들은
꼭 한번 다시 와보셔야 되겠습니다.
왜냐하면 2024년 1월에 리뉴얼 공사가 완료되어
180도 다른 국립생물자원관으로 탄생했거든요.
특히,
아이와 가족들이 가장 관심 있게 관람하는
전시실 1, 2, 3 공간들과 기획전시공간,
각종 편의시설과 휴게공간 등이 대폭 개선되면서
다시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했기 때문입니다.
주말이면 정말 많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찾아오시더라고요.
예전에 단조로운 구성의 표본 전시만 많았던
국립생물자원관이었지만,
지금은 최첨단 전시기법이 도입된
멋진 전시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단순히 재미난 동물들이 이야기로만
구성된 것이 아닌
아이들의 교육에도 도움이 되는
특화 전시공간들이 가득한 곳으로요.
한편,
이번 국립생물자원관에 눈여겨볼 만한
기획전시가 있어 같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생생채움홀 중앙홀(자원관 입구 1층 바로 좌측)에서
기념전이 열리고 있는 것으로,
[90년 만에 우리나라로 나비가 돌아오다]라는
전시입니다.
다시 말해,
한국 최초의 곤충학자로
평생 75만 마리나 되는 나비 표본을 수집한
위인 ‘석주명’선생님을 테마로 한 전시입니다.
석주명 선생 표본귀환 기념전으로도
부르고 있습니다.
놀라우면서도 다행스러운 점은,
본래 석주명 선생의 표본들은
한국전쟁 때 폭격 등으로 소실되었는데,
누이인 석주선 씨가 피난하여 가져온
소중한 32본이 잘 보존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또 더욱 다행스러운 것은
일본 규슈대학교 곤충학 연구실의
한반도 표본 현황을 조사하던 중,
석주명 선생님이 1930년~1940년대에 채집한
곤충 건조표본을 발견하였고,
국립생물자원관의 노력으로
약 125점을 기증받아
이번 전시를 개최하게 된 것입니다.
국내 최초로 전시되는 나비들의 표본으로
이렇게 귀한 전시를
국립생물자원관 내에서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은
높은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나비 연구에 몰두한
우리나라 최초 곤충학자의 피와 땀이 서려 있는
표본과 소장의 중요성을 아이에게 가르치고
함께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 기념전은 오는 3월 30일까지
국립생물자원관에서 계속됩니다!
특별기획전
90년 만에 우리나라로 나비가 돌아오다
📍장소
국립생물자원관 생생채움 중앙홀
📅전시기간
2024.11.28 ~ 2025.03.30
💰입장료
무료
<국립생물자원관>
※ 본 게시글은 제13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임중빈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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