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만해의 공간 만해 한용운선생생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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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연휴 홍성군 홍주읍성에서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열렸는데 다들 잘 다녀가셨나요?

모르셨던 분들은 내년에 꼭 방문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오늘은 홍성은 역사인물축제의 주인공 중 한 분인 만해 한용운 선생님의 생가지를 소개해 드려요

충청남도 기념물 제75호로 지정된 만해 한용운 선생님의 생가지에는

선생님이 태어나신 생가와 사당 만해사, 민족시비공원,

선생님의 애국·애족·애민 정신을 기리고자 설립된 만해 문학체험관 있습니다.

관람코스는 주차장에서 출발 체험관, 민족시비공원,

생가, 사당, 만해정, 만해 문학체험관순으로 돌아 봤습니다.

만해 한용운 선생 생가지 관람안내

관람시간: 3월~10월, 평일 09:00~17:00/토·일·공휴일 10:00~17:00

11월~2월, 평일 09:00~17:00/토·일·공휴일 10:00~17:00

1월 1일(신정), 설날, 추석 당일,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주차 후 생가로 올라가는 길 입구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정면에 생가가 있고 왼쪽으로 체험장, 오른쪽으로 민족시비공원이 있습니다.

만해 한용운 선생 생가지는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문화·관광해설사가 상주하고 있어

휴무일인 월요일을 빼고는 언제든지 해설을 들을 수 있습니다.

만해 한용운 선생님 생가지에서는 주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님의 침묵 시를 활용한 전통 책 만들기,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한용운 퀴즈 풀기 등을 4월부터 10월까지

첫째, 셋째 토요일 10:00부터 16:00분까지 운영하니 많이 이용해 주세요

민족시비 공원에는 독립선언서와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최남선 선생님이 지은 독립선언서를 수정하여 공약 삼장을 추가하신 만해 한용운 선생님은

불교계 인사들의 독립운동 참여와 독립선언서 불교계 측 배포를 담당하셨으며

만세운동의 출발인 첫 만세를 선창하셨다고 합니다.

민족시비공원을 지나면 선생님이 태어나신 생가가 복원되어 있습니다.

만해 한용운 선생님은 고종 16년인 1879년 아버지 한응준과 어머니 온양 방씨 사이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아명은 유천, 용운은 출가했을 때 은사 스님으로부터 받은 법명이며, 본명은 한정옥입니다

생가는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의 초가이고 양옆으로 한 칸씩 광과 헛간을 추가했습니다.

생가를 지나면 계단이 나오고 사당의 외삼문을 지나면 선생님의 위패와 영정을 모신 사당 만해사가 있습니다.

홍성군 결성면이 고향인 만해 한용운 선생은 일생을 조국 독립을 위해 몸 바치신 독립운동가로

3·1 운동 때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으로 참여하셨고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독립운동가, 승려, 시인입니다

일제강점기 최대 규모의 독립운동 단체인 신간회의 서울 지회장으로서 학생 의거와 민족 운동을 지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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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극심한 탄압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비타협적인 독립사상을 견지하다가,

심우장에서 광복 한 해 전 1944년 6월 29일 승랍 49세, 세수 66세로 열반에 들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그의 공헌을 기려 1962년 3월 1일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하였습니다

외삼문 앞에서 바라본 생가지입니다

봄이면 아름다운 철쭉과 영산홍이 꽃을 피워 생가지를 더 아름답게 해 줍니다

주말 소품 오셔서 사진도 찍고 주말 프로그램도 참여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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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시비공원에는 선생님의 시와 글들이 적혀져 있는 시비와 민족 시인 20명의 시가 새겨진 시비가

산자락을 따라 조성되어 있고 나지막한 산책길 끝에는 선생의 호를 딴 만해정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만해 한용운 선생의 애국·애족·애민 정신을 기리고자 설립된 만해 문학체험관입니다

만해 한용운 선생의 삶을 이해하고 선생님의 독립 정신과 애국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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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문학체험관에는 생가지를 찾아오는 누구나 책과 쉼,

역사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북 카페가 무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누구나 사용이 가능한 열린 공간에서는 셀프 카페, 쉼터, 공유 플랫폼으로

체험학습, 모임, 회의 장소 등으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만해 한용운선생생가지를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과 유학생

그리고 학생들이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만해 한용운선생의 독립운동과 희생정신을 현대적 가치로 되새겨 보는

백 년을 이어온 항일정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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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 박순배 님

영상 : 이황준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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