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도시 1위 세종시에서는 무더운 여름이 되면 여러 곳에서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있는데요. 고복수영장중앙공원수영장이 대표적으로 운영되며, 호수공원에 있는 방울새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이응다리 하부 물놀이장까지 올해는 더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세종시설공단에서 관리하는 도시상징광장에 수경시설 분수대가 개장했다고 하여 아이와 함께 직접 다녀왔습니다.

도시상징광장

물놀이형 수경시설 개장

세종시설공단

도시상징광장 물놀이형 수경시설 운영 안내

▶ 운영 기간 : 24.7.29(월)~8.30(금) (매주 월요일 및 우천 시 휴장)

▶ 운영 시간 : 매주 10시~17시 / 50분 가동, 10분 휴식 (점검 시간 11:50 ~13시)

▶ 장소 : 도시상징광장 음악분수(세종시 어울누리로 30)

▶ 내용 : 도시상징광장 음악분수 혹서기 물놀이 수경시설 전환 및 분수 시설 개방

▶ 기타 : 물놀이형 수경시설 개장에 의한 음악분수 한시적 운영 중단/ 타 행사와 겹칠 시 수경시설 한시적 운영 중단 예정

▶ 문의 : 세종시설공단 주차시설팀(044-850-1304) / 부재 시 통합관제실(044-850-1295)

세종시설공단 (sjfmc.or.kr)

도시상징광장의 주차는 지하 주차장(유료)을 이용하시거나 마크원애비뉴(상가 이용시 주차 정산 가능)를 이용하세요. 도시상징광장의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신다면 최초 30분 500원이고 30분 초과 후 매10분마다 300원(2시간 전까지)에 이용료가 부과됩니다.

오늘도 역시 전국 대부분 체감온도 35도 이상 뜨거운 폭염경보 안내 문자가 왔는데요. 오늘은 비 예보가 있어서 혹시나 운영 안하지 않을까 싶어서 세종시설관리공단에 문의를 해봤는데요. 담당자께서는 1시간마다 운영하기 때문에 운영 시작 시각에 비가 오고 있지 않다면, 계속해서 운영된다고 합니다.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 같은 경우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시각마다 판단하여 운영하는 방식으로 현장관리자 분께서 알려주셨습니다.

도시상징광장 수경시설

운영 시간표(50분 가동)

1회차 10시 ~ 10시 50분

2회차 11시 ~ 11시 50분

(점검 시간)

3회차 13시 ~ 13시 50분

4회차 14시 ~ 14시 50분

5회차 15시 ~15시 50분

6회차 16시 ~ 16시 50분

세종시설공단 제공

안전하고 쾌적한 수경시설 운영을 위해서 금지해야 할 항목들이 있는데요

- 음용 금지

- 음식물, 이물질(유리 등) 반입금지

- 반려동물 진입 금지

- 외출용 신발 금지(물놀이용 신발 권장)

- 침방울이 튀는 행위, 신체접촉 자제, 침 뱉기, 코 풀기, 대소변 행위 금지

- 발열, 호흡기 이상, 구토, 설사 증상이 있거나 전염병, 피부병 있으면 이용금지

그리고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분수 노즐에 인체를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주차를 하고 도시상징광장 음악분수로 걸어오는 동안 신나는 음악과 함께 멋진 분수의 물줄기를 볼 수 있었는데요.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이미 먼저 도착한 어린아이들이 신나게 물을 맞으며 까르르 웃음소리와 함께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답니다.

물놀이장 옆에는 뜨거운 햇빛을 막아줄 파라솔과 그늘막이 설치되어 있어 아이들이 물놀이할 때 보호자는 잠시 쉬며 지켜볼 공간도 있어 좋았는데요. 돗자리나 의자를 가져와서 물놀이 짐을 놓거나 잠시 앉아서 쉬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음악이 바뀌며 분수대의 물줄기가 춤을 추듯 오르락내리락했는데요~ 물이 안 나온다고 생각했던 곳에서 갑자기 물이 튀어나와 구경하기만 했던 저도 온몸이 흠뻑 젖고 말았네요! 이왕 젖은 거 저도 함께 안에 들어가 아이와 신나게 물벼락을 맞으며 놀았더니 오늘 폭염이었던 사실도 잊을 만큼 엄청 시원하고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이리저리 물을 피하려고 다니는 아이의 모습이 무척 귀여웠네요.

쭉쭉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물줄기가 살짝 센 곳도 있어서 어린아이가 너무 가까이에서 직접 맞으면 아플 수도 있을 거 같아요~ 머리 위로 떨어지는 강한 물줄기에 누가 머리를 때리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저는 어른이라서 아프지는 않았지만 안전하게 모자를 착용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신발은 꼭 미끄럼방지가 있는 워터슈즈로 신으세요! 넘어진다면 크게 다칠 것 같아요~

계속해서 50분 동안 멈추지 않고 나오는 분수대에서 쉴 틈 없이 놀다가 보니 어느 순간 점검 시간이 다 되었다는 방송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곧 뿜어져 나오던 물줄기들이 잔잔히 멈췄는데요~

물놀이가 끝나면 따로 씻을 수 있는 샤워 시설이나 탈의실이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가볍게 몸을 헹굴 수 있는 야외 샤워실과 아이들이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휴대용 천막으로 된 간이 탈의실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하 1층으로 가면 (주차장)화장실이 있는데요~ 이곳에서 물을 닦고 옷을 갈아입고 왔답니다.

어디 멀리 가지 않아도 오늘처럼 무척 더울 때 도심 속에 있는 도시상징광장 수경시설 물놀이장에서 잠시나마 아이들과 놀고 가기에 너무 좋은 시설인 것 같아요!

24년 5월부터 정상 가동을 시작한 도시상징광장의 음악분수, 거울분수가 눈으로만 구경하며 즐길 수 있었던 곳이었는데 이제는 한여름 더위에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과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이 되어 너무 좋습니다.

시원한 여름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도시상징광장의 물놀이형 수경시설로 나와서 아이들과 함께 뜨거운 여름방학의 더위를 식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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