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현충탑에서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겨 보아요
안양시
현충탑
전국적으로 6월이 되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기념행사가 열리는데요.
안양시도 제69회 현충일 맞아
현충탑 추념식 개최했답니다.
안양시 최대호 시장을 비롯해
안양시 보훈가족과 보훈단체, 군경 단체,
국회의원, 도시 의원, 유관기관장 등
700여 명이 참석하였습니다.
현충일이 아니면 평소에는 찾지 않는 쓸쓸한 공간이지만
6월 만큼은 좀 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자
안양시 현충탑을 다시 방문해 자유수호와
우리가 누리가 자유와 평화를 돌이켜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충탑은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산103-118에 위치해 있고
현충로 65번 길과 69번 길 사이로
만들어진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되는데요.
현재 주변이 아파트 건설로 복잡해
현충탑으로 가는 길을 못 찾거나
길이 막힌줄 아는 시민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현충탑으로 들어가는
몇 가지 길을 더 소개해 드립니다.
앞서 소개한 계단을 따라 올라오는 방법이
현충탑의 주 출입로라고 보면 되는데요.
계단에 번호가 적혀있어 얼마나 올라왔는지 확인도 가능합니다.
올라가다 보면 중간에 자연보호 헌장이라는 기념탑이
하나 보이고 옆으로 계단이 이어집니다.
우연의 일치였을까요?
자연보호 헌장 옆으로 고라니 한 마리가 찾아왔습니다.
안양시 도심에서 이런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다니
야생동물도 살 수 있는 수리산의 환경이 새삼 자랑스러워집니다.
더운 여름에는 제법 힘든 산책인데요.
올라갈수록 현충탑의 끝부분이 시야에 들어오고
235번째 계단을 끝으로
현충탑의 전체 모습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현충탑으로 가는 두 번째 방법은
자차를 이용하는 방법인데요.
현충탑 주차장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현충탑 주차장을 내비게이션에 검색해서 오면
좁지만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주차장에 다다르게 됩니다.
주차를 하고 약간의 언덕을 올라오면
바로 현충탑으로 이어지니
235개의 계단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자차로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경사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휠체어나 유아차로도 접근이 가능합니다.
다음 소개할 방법은
안양씨엘포레자이아파트와 수리산파크원아파트 사이로
조성된 등산로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옥지압쉼터라는 푯말이 보이는 길인데요.
가파른 계단을 따라 10분 정도 오르면
바로 현충탑 뒤편으로 도착하게 됩니다.
계단을 오르면 현충탑 뒤편에 마련된
옥지압쉼터가 보이는데요.
맨발로 걸으며 체력과 건강도
지킬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옥지압 쉼터 주변으로 쉴 수 있는 벤치와
운동시설도 함께 마련되어 있으니
현충탑 방문하시며 함께 이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자, 드디어 다양한 방법으로
현충탑에 도착하였는데요.
전국에 많은 현충탑을 방문해 봤지만
이렇게 탑신이 높은 현충탑은 많지 않습니다.
현충탑 양옆으로는
우리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산화한 영웅들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역동적이고 사실적인 동작과 표정에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현충탑에는 나라와 겨레를 위해
희생한 군인, 경찰, 군속 및 청년단원 등
639위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데요.
탑신에는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그들을 추모하는 한편의 글이 새겨져 있고
앞쪽으로 참배객들을 위한 단상이 놓여 있습니다.
아직 시들지 않은 하얀 꽃을 보며
앞서 다녀간 추모객들과 같은 마음으로 한참을 서있었습니다.
현충탑의 뒤편에는 693개의 영면들이 새겨져 있고
그 앞쪽으로 예쁜 꽃들이 놓여있습니다.
너무나 익숙해져서
당연하다고 느꼈던 자유와 평화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도 6월 만큼은 현충탑에 방문해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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