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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
전북에서 즐기는 노을 명소 - 군산 선유도
바다 위, 하늘이 그려놓은
아름다운 선유낙조
일러스트로 만나는
2월 군산 선유낙조
전북특별자치도에는 눈에 담을 수 있는 아름다운 노을 명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서해안 일몰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 일몰을 만날 수 있는 섬이 있는데요.
군산 시내에서 새만금 방조제를 따라 자동차를 타고 약 30분 정도 달리다 보면 여러 개의 섬이 산처럼 모여 있는 고군산군도 중 아름답기로 유명한 섬인 선유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선유도를 포함한 12개의 유인도와 40여 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고군산군도는 ‘신선이 놀았다’는 말이 나올 만큼 아름다움을 자랑하는데요. 크고 작은 섬들과 바다의 경관이 훌륭해서 ‘천혜의 비경’으로 불리고 있어요.
도심에서 벗어나 선유도로 향하는 새만금방조제를 따라 드라이브하면서 새만금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아 보고, 해질녘 잠시 노을을 바라보면서 마음의 휴식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특히 선유도는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운 절경8선을 이루는 ‘선유 8경’ 중 하나인 선유낙조라고 하여 섬 어디에서든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명사십리 해수욕장과 솔섬으로 향하는 데크길, 망주봉에서 노을을 볼 수 있어요. 이 중에서도 1.5km에 달하는 고운 백사장이 펼쳐져 있는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걸으면서 바라보는 일몰이 정말 낭만적인 것 같아요.
섬과 섬 사이로 떨어지는 햇빛이 장관입니다.
사계절 어느 때에나 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지만, 겨울 바다와 겨울 하늘에서만 느낄 수 있는 한적하고 잔잔한 매력을 추억에 담아 보세요.
영상으로 만나는
군산 선유낙조
그리고 선유도의 명사십리 해안을 따라 걷다 보면 작은 솔섬이 있는 바다로 뻗어 있는 데크길이 있습니다.
뺨을 스치는 차가운 겨울바람을 느끼면서 걷는 데크길 위는 바다 가운데에 떠 있는 느낌으로
일몰을 마주할 수 있어서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데크길을 지나면 백사장 끝에 우뚝 서 있는 두 개의 바위산인 ‘망주봉’을 볼 수 있습니다. 망주봉은 옛날에 유배되어 온 충신이 귀양살이를 하면서 매일같이 이 봉우리에 올라 한양을 바라보며 임금을 그리워하였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요.
아름다운 경관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에서 명승지로 지정되었을 만큼 일몰과 함께 주황빛으로 바위가 물드는 망주봉을 바라보는 것도 멋집니다.
또 하나의 멋진 노을 뷰 포인트가 있습니다. 망주봉 쪽으로 뻗은 도로를 따라서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알록달록한 작은 의자들이 나란히 놓여 있는 곳이 있는데요.
귀여운 의자와 함께 인생 사진도 남겨 볼 수 있어요. 빈 의자 위로 하늘과 바다의 색이 변하는 걸 보고 있으니 조금 쓸쓸한 느낌도 느껴지네요.
선유도에서 만난 아름다운 노을은 1월 중순 기준, 일몰 시간은 오후 5시 45분경이었습니다. 5시 20분부터 하늘과 바다가 천천히 붉게 물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노을이 지는 순간은 짧지만, 짧은 순간을 눈에 담고 이 순간을 소중한 추억으로 길게 남겨 보세요. 설날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으시는 분들은 가족들과 함께 이곳에서 내가 바라보는 시선과 마음이 차분하게 아름다움으로 물드는,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을 추천해요!!
물감이 섞이듯 하늘의 색이 잔잔하게 변하는 순간, 그 빛에 푸른 바다가 붉게 물들어가는 시간을 인생 사진으로 남겨 보세요.
해수욕장 뒤에 있는 소나무 숲 사이에서 붉은 노을을 바라보는 포인트로 사진을 찍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한적한 겨울 바다가 주는 평화로움과 고즈넉함에 빠져 기억에 오래 남을 선유도의 아름다운 노을을 일상의 선물처럼 만나보세요.
🚩군산 선유도 노을 명소
글, 사진 = 김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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