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황톳길 맨발걷기 산책로 성주사 황토곰숲길

창원시 황톳길 맨발걷기 산책로 중 정비가 잘 되어 있고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장소인 성주사 황토곰숲길을 다녀왔습니다. 성주사 황토곰숲길은 성주사 입구에서 시작하는 원점회귀형 숲길(2.4km)의 일부로 900m 길이의 황톳길입니다. 미생물을 품은 효소들이 있어 몸의 순환작용을 돕는다고 알려져 있는 황톳길 맨발걷기는 이용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성주사 주차장은 넓게 조성되어 있고, 무료주차가 가능합니다. 우리가 방문한 11월 17일 경에는 성주사 단풍이 아름다웠습니다.

입구에 숲속 나들이길과 황토곰숲길 가는길 안내 표지판이 있습니다.

노랗고 빨갛게 물들어 가는 성주사의 가을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성주사로 들어가는 입구인데, 이곳에서 오른쪽 계곡 쪽으로 이동하면 성주사 황토곰숲길로 갈 수 있습니다.

황토곰숲길 가는길 이정표가 보입니다.

계곡으로 내려갈 수는 없지만 물소리를 들을 수 있어 마음이 시원해집니다.

황토곰숲길은 세족장이 있는 곳에서 A코스와 B코스로 나누어지는데, 우리가 방문한 11월 17일에는 B코스는 공사 중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황톳길과 숲길을 같이 걸을 경우는 황토곰숲길 A코스(480m)-황톳길-숲속나들이길-황토곰숲길 B코스(420m)를 따라서 많이들 걷는 것 같습니다. 성주사 숲길은 황토곰숲길과 곰숲길, 숲속나들이길로 이어지는 코스를 원하는 만큼만 선택해서 걸을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맨발걷기 황톳길만 걷고 싶을 경우에는 황토곰숲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돌아서 나오면 됩니다.

맨발걷기 산책로 옆으로 신발 착용 이용객 전용 등산로(곰숲길)가 있습니다.

맨발걷기를 하고 난 후 발을 씻는 세족장입니다. 신발장에 신발 보관이 가능합니다.

♤ 황토의 효능

황토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은 세포의 생리작용을 활발하게 해주고 몸에 독성을 제거해 줍니다.

지압 효과로 혈액순환에도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 맨발걷기의 효능

소화기능 개선, 두통 해소, 피로 회복, 기억력 향상, 혈액순환 개선

황토곰숲길 걷기를 시작합니다.

왼쪽에는 숲 오른쪽에는 계곡이 있어, 물소리 새소리를 들으면서 걸을 수 있습니다.

황토곰숲길을 걷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중간에 쉼터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가을이라 낙엽은 쓸어도 자꾸만 내려앉습니다.

황톳길이 끝나는 지점에 보행 매트가 깔려 있습니다.

황토곰숲길 위쪽으로 곰숲길을 걷다가 숲속나들이길을 따라서 출발점으로 갈 수 있지만, 우리는 황토곰숲길 옆으로 난 길을 따라서 내려갔습니다. 황톳길 구간은 맨발 이용객 전용 산책로로 신발 착용이 불가능하고, 반려동물 출입이 제한된다는 점 참고하세요~

가을 풍경을 즐기며 내려오는 중입니다.

발을 씻고 나오면서 잠시 성주사에 들러봅니다.

성주사는 가을이 깊어 가는 중입니다.

불모산 자락의 성인이 머무는 사찰이라는 성주사는 절 마당의 석탑과 연못에 비친 전각의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떨어진 낙엽을 밟으며 산길로 주차장까지 내려갑니다.

성주사 황토곰숲길은 창원의 대표적인 맨발걷기 산책로입니다. 황톳길을 걷고 나서, 신발을 싣고 숲속나들이길까지 도전해 볼 수 있는 원점 회귀형 산책길입니다. 황톳길이 정비가 잘 되어 있어서 추천드릴만 하고, 성주사까지 같이 둘러볼 수 있어 창원의 가을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