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 중요성 체험할 수 있는 곳, 대전 교통문화연수원
겨울이 오면 도로 위의 위험도가 급상승합니다. 특히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도로에 나타나는 '블랙아이스'! 겉으로 보기엔 그냥 젖은 도로 같지만, 사실은 얼음처럼 미끄럽고 아주 위험한 존재입니다. 이때 중요한 건 바로 안전벨트와 안전운전이죠! 겨울철에는 타이어 점검을 철저히 하고, 블랙아이스가 생긴 도로에서는 평소보다 속도를 줄이고,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리고 모두가 안전벨트를 꼭 매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차에 탑승한 한 사람이라도 안전벨트를 하지 않으면, 그 자체로 큰 위험이 됩니다.
그렇다면, 겨울철 안전운전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대전 교통문화연수원입니다! 이곳에서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운전 습관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있답니다.
대전 교통문화연수원의 안전체험교육은 7일 전까지 예약제로 운영되며, 평일에는 15인 이상 단체체험이, 주말(공휴일 포함)에는 개인체험이 가능합니다. 주말에는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에 각각 3개 조로 나누어 교육이 진행되며, 80명이 한꺼번에 참여할 수 있어요. 입장료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2,000원, 성인은 3,000원으로 부담 없는 금액입니다. (단, 주차비는 별도입니다)
안전체험교육은 1층에서 시작합니다. 3D 영상교육관에서는 애니메이션으로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는 방법부터 배워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신나게 배우게 되는 재미있는 교통안전 교육이죠.
2층으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가장 먼저 체험하는 공간이 자동차 전복 체험관입니다(초등학교 5학년 이상 탑승 가능). 이곳에서는 차가 전복되면 내부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안전벨트를 매고 운전대 또는 손잡이를 잡으면 차가 천천히 돌아가는데요, 몸의 무게 때문에 아래로 떨어질 것 같아 무서웠습니다. 차 안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으면 얼마나 위험할지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교통사고가 발생할 때는 더 빠른 속도로 차가 구르기 때문에 안전벨트를 하지 않으면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갈 수 있으며, 탑승자 중 단 한 명이라도 안전벨트를 하지 않으면 내부에서 다른 사람과 부딪혀서 크게 다칠 수 있으니 모두가 꼭 안전벨트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제 지하철 체험으로 넘어가 볼까요? 지하철에 탑승했을 때, 불이 나는 등 급작스러운 사고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우선 객실 칸마다 있는 인터폰으로 운전 기사에게 사고가 났음을 신속히 알리고 불이 났을 시 양쪽 통로에 비치된 소화기로 초기 화재를 진압해야 합니다. 대피해야 하는 경우 문을 열어야 하는데요, 문 옆에 빨간 동그라미로 된 손잡이를 돌리거나 좌석 아래 비상 콕을 당겨서 객실 밖으로 몸을 웅크리고 대피하도록 합니다. 지하철 체험에서는 불이 꺼지고 연기가 나는 객실 내에서 밖으로 나가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방어운전 시뮬레이터에서 실제 운전 상황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체험 가능) 스쿨존이나 아파트 단지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에 대처하여 천천히 전방을 주시하며 제한속도로 운전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운전면허가 있는 성인이더라도 도로에 갑자기 사람이 나오는 가상의 상황을 피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3층으로 올라가면 가정 내 생활 안전 체험관이 있습니다. 욕실, 주방, 베란다 등 일상에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의 위험 요소와 그에 대한 행동요령을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이번 체험에서는 지진이 났을 때 식탁 밑으로 들어가 머리를 보호하는 방법을 배워보았습니다. 체험장 바닥이 흔들려서 실제 지진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다음에는 안전한 보행 습관을 기르기 위해 횡단보도 건너기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안전체험교육의 시작에서 배운 3D 애니메이션 내용을 다시 한 번 복습하는 시간이었죠. 선생님의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멈추고, 양옆을 살피고, 손을 높이 들고 건너요~"라는 말씀에 따라, 아이들은 순서대로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보며 올바른 보행 습관을 익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자동차 전복 체험만큼 충돌사고 체험도 빠질 수 없죠! 차량이 충돌했을 때 어떤 충격이 가해지는지 실제로 느껴볼 기회입니다. 20km/h보다 낮은 주행속도에도 충돌하면 쿵 소리가 나는데, 그 이상의 속도로 주행 중에 사고가 난다면 충돌이 어마어마하겠죠? 상상만 해도 참 아찔합니다.
대전 교통문화연수원은 단순히 이론적인 교육이 아닌 실제상황을 가정한 체험을 통해 안전운전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교통문화연수원에서 안전체험 교육을 듣고나서 운전자의 안전운전만큼 중요한 것은 탑승자의 안전벨트라는 것을 마음속 깊이 깨달았습니다. 겨울철 안전운전이 더 중요해지는 이 시점, 대전 교통문화연수원에서의 체험으로 안전한 운전 습관을 기르고,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을 배워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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