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을 하며 어짐과 의로움 예의와 지혜를 배운다

삼척 인의예지림

파릇파릇한 녹색의 짙음이 있는곳,

알록달록 색깔과 향기를 더하는 꽃의 아름다움을 볼수 있는 곳,

이길을 걸으면 웬지 건강해질것 같은 산책의 즐거움도 갖춘 곳,

오늘의 삼척가볼만한곳, 삼척여행은

삼척향교 뒤편에 자리하고 있는 '인의예지림' 에서 담아본 풍경을 여행이야기로 전해볼께요.

여행에 앞서 먼저 이곳에 대한 정보를 나눠보고 여행을 시작해 볼까요?

인의예지림

삼척시 교동 569

도심속 명품숲길로 지정된 이곳은

삼척초등학교 뒷편, 삼척향교를 사이에 두고 산쪽으로 걷다보면 있는 장소예요

전통문화 체험을 할수있는 숲으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총 21억원의 사업비로 6.5ha 규모에

소나무등 교목류 33종 1009주,

수국등 관목류33종 6만1250여본,

둥굴레등 초화류 22종 7만200여본에

전통누각인 옥서루와 전망대인 세한대, 300명이 관람가능한 야외무대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산등성이를 타고 내려오며 시내까지 시원하게 뻗은 멋진뷰를 자랑하는 인의예지림,

단어에서 풍겨오는 의미부터 살펴보고 여행을 시작해볼까요?

'인의예지'는 유학의 가르침에서 비롯된 한자로

'어짐, 의로움, 예의바름, 지혜로움' 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유학에서는 사람이 마땅히 갖춰야할 성품으로 이것을 가르치고 있는데

인의예지림은 이 뜻에 숲(수풀림)을 추가해 붙여진 이름이 아닐까? 싶네요.

​여기서 잠깐!

조선시대 정치적 학문의 기틀이였던 유학은

공자로부터 발달된 중국의 전통학문으로

부모와 자식, 왕과 신하, 어른과 아이 사이에 예를 갖추고 실천하면

사회의 혼란을 극복할수 있다는 학문으로 오늘날까지도 동아시아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하지요?

세상의 질서가 다시 바로 잡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인 '인' 과

인을 실천하기 위한 형식으로 '예'를 강조하며 공자는 인과 예 사상을 중요하게 가르쳤다고 하는데요

공자의 가르침을 책으로 엮어낸 논어를 들여다 보면

지혜가 있더라고 인이 결여되어 있으면 비록 얻더라도 반드시 잃게 되고,

지혜와 인이 있어도 의로움이 빠져있으면 백성들이 공경하지 않으며

지혜와 인, 의로움이 있어도 움직임(실천)의 예가 없으면 선하다 할수 없다 라며

'인의예지' 네가지 덕목은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 덕목임을 가르치고 있다고 합니다.

여행을 하면서 둘러볼만한 포인트에는 어떤것이 있는지도 살펴볼까요?

인의예지림으로 가기위해서는 입구에서 삼척향교를 지나치게 되는데요

벽면에 걸린 민화작품들을 감상하는 재미와 함께

길을 따라 길게 늘어선 청사초롱의 예쁨 하는 매력에도 빠져볼만한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입구에는 화장실 시설이 깨끗하게 갖춰져 있고

입구와 산중턱에 하늘을 쳐들고 서있는 솟대풍경도 나름 구경거리중 하나가 될것 같아요.

옛지명인 옥서동에서 유래한 옥서루 전통누각이 입구를 들어서면 보이는데요

철쭉꽃들이 담벼락 사이로 예쁘게 피어있고

누각에 올라서면 봉황산과 남양동, 교동 방향의 아파트 뷰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어요.

옥서루 누각을 중심으로

둥그런 곡선모양을 그리며 계단식 모양으로 조성된 야외무대장에는

돌담모양의 의자와 나무재료의 의자들이 갖춰져 있고

피로한 산책길에 잠시 쉬어가며 따뜻한 햇살을 쬘수도 있게 되어있어요.

예쁜 꽃들을 보는 재미가 더해지도록

주변에 아름다움 뿜 뿜 풍기는 다양한 꽃들도 심겨져 있어요

누각위에서의 뒷모습 인증샷이 멋진 뷰로 느껴지지 않나요?

산을 등지고 펼쳐져 있는 야외무대를 배경으로

하트한 조형물과 그외 다양한 포토존의 인증샷 놀이도 즐길 수 있어서

눈힐링 뿐 아니라 추억샷도 기억에 담을수 있을것 같네요

여유로움을 가지고 걸어보라고 추천드려 보고 싶은 이곳의 산책길도 둘러볼까요?

길가를 따라 핀 다양한 꽃들, 그 이름을 알아가기에도 오랜 시간이 걸릴것 같은데요

이곳에는

국화와 맨드라미, 바늘꽃 등 계절꽃외

사계화원과 비비추, 나리, 팜파스, 맥문동 등 다양한 야생초들이 심겨져 있다고 해요

휴식을 취할수 있는 단아원에는 녹차밭과 전통놀이를 할수있는 체험장인 어울마당,

그리고 오색단풍숲과 소나무숲인 효행솔숲도 있고

전망대인 세한대 위에는 나무 그늘도 갖추어져 있어서

주변을 둘러보다 잠시 쉬어가는 장소가 되어 주었어요.

​이곳은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를 거쳐 시청으로 연결되는 1.72km의 북정산 숲길과

1.65km 구간의 인의예지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곳이기도 해요.

좁은길을 따라 아기자기하게 펼쳐지는 인의예지림 산책길을 따라가다 보면

산등성이를 따라 걸어볼 수 있는 북정산 산책로와도 이어져 있어서

다양한 산책길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갖춘 곳!

인의예지림 산책로를 따라 한바퀴를 휘 돌면서 동서남북에서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어느곳에서 바라보아도 아름다운 풍경.

어느곳에서 내려다 보아도 평화로워 보이는 삼척시내 풍경이 아닐수 없네요.

이곳에서 즐겨보는 전통문화숲 체험이

이곳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휴식을 주는 장소가 되기를 바래보며

오늘의 여행포스팅 '인의예지림' 여행후기를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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