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바래길 작은 소풍 노르딕 워킹 함께 걷기는 화방사 대웅전에서 전을 폅니다.

남해 노르딕 워킹 역사상 처음으로 부처님 전에서 시작하는 경이로운 하루 동안의 기록을 올립니다.

초파일을 앞둔 화방사 뜰에서 노르딕 워킹 스틱을 잡고 스트레칭을 시작합니다.

골반운동 동작이 잘 안되는 분은 숙제로 다음 달 예약을 걸어둡니다.ㅎㅎ

노르딕 워킹을하면 좋은점

◆ 자연속에서 걸어 심신안정.

◆ 일반걷기보다 에너지소모가 많아 다이어트효과.

◆ 자세교정효과(거북목, 굽은등).

◆ 나이든분 추천(폴이 무게분산, 손목, 발목펌핑효과,혈액순환, 치매예방)

각 조를 나누어 노르딕 워킹 강사님과 기본 걷기 연습을 해 보는데요, 매월 꾸준하게 오신 분들이 많아 제법 자세가 좋은 분들도 있고, 노르딕 워킹의 매력에 푹 바진 열성팬도 생기고 있으니 남해 노르딕 워킹의 코치들의 어깨가 살짝 올라가는 순간입니다. 늘 조용하던 화방사 경내가 하나.. 둘셋~ 구령으로 즐거운 리듬을 탑니다.

단체사진이 빠지면 섭섭하지요? 부처님 오신 날 준비 중인 연등 밑에서 찰칵!

쌍지팡이를 힘차게 숲길에 찍어서 밀며, 초록... 초록한 5월 초순 풀 내음이 가득한 숲길을 가슴 깊이 부드러운 녹색의 에너지로 가득 채워서 걷는 힘찬 출발입니다.

노르딕 워킹으로 걷는 산속 돌길은 든든한 동반자처럼 믿음직합니다. 제법 가파른 등산로이지만 내 몸을 밀어주는 노르딕 워킹 스틱의 힘으로 전진할 수 있습니다.

폭신한 산길을 만나면 출발 전 배웠던 노르딕 워킹 인터벌 3스텝으로 하나,,, 두울 셋, 숨 고르기를 하면서 힘들이지 않고 걸어봅니다.

노르딕 워킹을 세 가지로 요약하면?

1. 노르딕 폴을 이용해서 네발로 걷는 사족보행 운동.

2. 잠자는 어깨를 깨우는 운동.

3. 걷기에 리듬을 넣는 운동

1시간여를 사족보행으로 좀 더 수월하게 망운산 철쭉 군락지를 오르면 오늘의 목표 절반은 달성입니다. 올봄 기상이 좋지 않아 철쭉을 보는 시기가 안 맞았지만 날이 좋아 하늘이 예술을 합니다.

철쭉 군락지에서 좀 더 힘을 내어 전망대까지 오르면 탁 트인 여천공단 쪽이 보입니다. 한껏 멋을 부려 사진을 찍기 바쁩니다. 작대기 두 개로 느껴보는 행복한 노르딕 워킹의 맛입니다.

후미가 올라오고 더 오랜 시간이 지나, 드디어 대구에서 새벽에 내려오신 가족이 도착하는 순간 많은 이들의 환호와 박수로 축하해 줍니다. 오늘은 중학생 아들이 주인공입니다. 엄마 아빠가" 좋은데 가자~"해서 따라왔다가 속았다는 아들의 푸념마저 귀여운 부모님입니다.

점심을 먹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이제 화방사 쪽으로 하산길을 잡습니다.

너덜 바위가 신비롭게 쌓여 있는 길은 자꾸만 눈길을 가게 만들고 망운사 불이문은 돌로 만들어져 더 유명합니다. 멋진 풍경 속에 담기는 즐거운 하루이길 바랍니다.

이제 하산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요 오동 쪽으로 내려가는 숲길은 노르딕 스틱을 더 길게 내어 조심해서 내려갑니다.

비가 잦았던 날이 많아 계곡엔 제법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물줄기가 달리기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초록의 신록과 어우러져 요정들이 살 것 같은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5월 초록의 신록과 저수지 가득 담긴 물을 보며 둑길을 걸으면 아카시아 향내가 온몸을 감싸 보물섬 문화원 앞까지 배웅을 해 줍니다.

남해문화원 앞 셔틀을 타고 시작점인 작은 미술관으로, 나머지 바래객들은 각자의 집으로 향하는 순간 트럭에 쌓이는 노르딕 스틱만큼 보람이 쌓여 다음 달을 기약합니다,

6월 노르딕 워킹데이는 1일인데요, 다시 6월 1일에 다시 만나요...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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