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남해마늘한우축제 보아랑, 즐겨랑, 맛봐랑, 사봐랑-남해를 4랑 해

올해로 19회가 되는 남해마늘한우축제의 첫날 아침 8시 기자가 출동합니다.

부지런한 사람들의 하루가 시작되는 부스마다 기대에 찬 설렘으로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하고 한여름처럼 강한 햇살이 일찍 찾아와 벌써 땀이 나기 시작합니다.

수산물 먹거리 판매코너에서는 생선회, 마늘 전복 찜, 생선가스 등 먹거리들과 굴, 가리비 찜, 우럭구이 등 다양한 음식들이 손님들을 맞을 준비가 끝났습니다.

※남해 남도 마늘은 알싸한 매콤함이 일품으로 작종 양념용 마늘로 으뜸입니다.

올해 마늘 판매장은 면 단위 실명제로 진행이 되는데요, 판매에 책임과 자신감을 가지게 되고 당일 택배 발송 시스템으로 발 빠른 배송 또한 매력으로 다가왔는데요, 다른 부스에 택배 상자가 쌓이는 걸 보면 경쟁적으로 손님 유치에 열의를 보이는 농부님들의 눈빛이 몹시 경쾌한 설렘으로 다가옵니다.

기자의 손안에 다 들어오지 않는 마늘 한 쪽의 크기를 보세요... 코끼리 마늘을 가져온 여성 농부님은 삽으로 떠서 캐느라 많이 힘들었답니다. 내산의 명물인 빨간 감자의 빛깔은 쪄서 먹으면 노랗게 포슬거리는 식감이 생각나서 침이 꼴깍 넘어갔더랍니다.

남해의 특산물 멸치 파는 곳은 어머니들이 바쁘게 쇼핑 중이고요, 다육이를 직접 골라서 예쁜 화분에 심어갈 수 있는 부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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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의 관심이 제일 기대되는 '남해마늘 작품 전시회와 남해 농민들이 땀방울의 가치를 알려주는 우수 마늘 전시회가 함께 열리는 곳인데요 마늘로 만든 마늘밥! 신선한 발상이 미소를 짓게 합니다.

알뜨랑 회원들의 솜씨 한 마당인데요, 수세미 뜨기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자는 지인을 만나 곰돌이 인형 두 개를 구입을 했더니 예쁜 수세미를 덤으로 받았습니다.

"새마을 먹거리 장터" 마치 엄마가 만들어 주는 것처럼 정성이 들어간 먹거리들인데요 시원한 물국수가 5천 원이고요 향긋한 멍게비빔밥엔 야채도 신선하고 가격 또한 8천 원이라 맛도 가격도 엄지 척!!

직접 키운 먹거리들은 신선함은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눈으로 봐도 맛나 보이는 농산물들은 남해 마늘 한우축제의 숨은 주인공들입니다.

어디서 고소한 냄새가 나지 않나요? 치즈도 구워서 먹으니 얼마나 맛나던지요, 옆에서 친구가 '한입만..." "누구세요?"

둘째 날 점심을 지나 올림픽존에서 열리는 '마늘 빨리 엮기 대회가 진행됩니다. 10분 안에 가장 빨리 많이 엮어내는 면이 우승입니다. 남녀 파트너와의 호흡이 잘 맞아야 하는 게임인데요, 끝나고 나면 서로 눈 흘기는 팀도 몇 팀 나올듯합니다. ㅎㅎ

남해 축산농협에서 진행하는 시식행사에 참여합니다. 너무 부드럽고 고소해서 다시 줄을 서서 먹고 싶지만 꾹 참습니다.

한우 셀프식당에서 5만 원 이상 영수증을 지참하면 추첨판을 돌려서 한우를 받아 가는 행운도 한번 잡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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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편안한 쉼과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패밀리존"은 키즈존과 함께 가까이에 장을 펼친 플리마켓의 다양한 물건들을 쇼핑하는 재미 또한 즐길 거리입니다.

개막식 전 풍물놀이패가 지신밟기를 하며 흥을 끌어올리기 시작 하합니다. 개막식 초대가수로는 정서주님이 오셨답니다.

뜨겁던 햇살이 조금 수그러지는 이른 저녁 많은 인파들이 이곳 마늘 한우축제의 현장 속으로 녹아듭니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열심히 농사지어 수확한 마늘의 판매 증진과 수고한 농부님들의 회포도 풀어내는 만남의 장이 되는 제 19회 남해 마늘 한우 축제.

남해군민들과 관광객들의 즐거운 현장속으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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