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출신 독립운동가는 많은데요.

원심창, 박재훈, 신운우, 안구현 등이 평택 출신으로 나라의 독립을 위해 많은 애를 쓰셨습니다.

오늘은 평택의 독립운동가 중

민세 안재홍 선생의 생가를 찾았습니다.

봄꽃이 곱게 핀 아담한 민세 안재홍 선생의 생가입니다.

고덕신도시 조성으로 민세 안재홍 생가가 있는 마을은 사라졌습니다.

서정리역과 서정리 시장에서 출발하는 시내버스 302번과

마을버스 663/66A/66B/8-1번 버스가

민세 안재홍 선생 생가 정류장에 정차합니다.

마을은 담장이 쳐져 있습니다.

아직 고덕신도시 개발 공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곳이지요.

이곳에 안재홍 역사 공원과 안재홍 기념관을 건립하려고 추진 중입니다. ​

안재홍 역사 공원과 기념관이 완공되면 생가와 함께 평택시 관광 1번지가 되지 않을까요?

​​

차량 통제선을 지나 길을 따라 걸으면

민세 안재홍 선생 생가가 보입니다.

기와집은 사랑채로 밖에서 보아도 들어가고 싶어집니다.

민세 안재홍 선생 생가는 낮에 가면 대부분 문이 열려있습니다.

무료 관람이에요.

독립운동가 민세 안재홍 선생 생가는 2003년 국가보훈부 지정 현충 시설입니다.

1992년 12월 31일

경기도 기념물 제135호로 지정된 문화재입니다.

현충 시설인 만큼 생가 관람은 정숙해야 하고요.

사람이 거주하는 생가로 더욱 조심스럽게 방문 관람해야 합니다.

문간채에 딸린 대문을 들어서면 민세 안재홍 선생의 생애가 안내되어 있는데요.

생가를 방문하면 잠시 시간을 내어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민세 안재홍은 평택시 고덕면 출신입니다.

아호 '민세(民世)'는 '민중의 세상' '민중에서 세계로, 세계에서 민족으로'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안재홍 선생은

1891년 12월 30일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두릉리에서 출생하셨지요.

그리고 한국전쟁 중 납북되어 1965년 3월 1일 평양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조선일보 주필로 재직하면서 국내 항일운동 단체 신간회와 물산장려운동을 이끌었고

1919년 만세운동과 조선어학회 사건 등으로 9번 투옥되어

7년 3개월 동안 투옥 생활을 했던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이자 정치 가셨습니다.

광복 이후에는 건국준비위원회 부위원장과 미 군정 민정장관,

1950년 평택시 제2대 국회의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민족의 통합을 위해 힘쓰셨습니다.

1989년 3월 1일 나라에서는 민세 안재홍 선생께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습니다.

평택의 인물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 정치가입니다.

민세 안재홍 선생 생가는 원래 대문간까지 있는 큰 집이었는데

현재는 안채와 사랑채만 남아 있습니다.

ㄱ자형으로 아담한 초가를이고 있는데요.

민세 안재홍 선생의 후손들이 살고 있습니다.

안채는 1914년에 지은 100년이 넘는 고택입니다.

예전에는 대청마루 문을 열어주셨는데요.

지금은 안에 사람이 거주하는 것 같아 들어가 보지 않았습니다.

안채는 전형적인 경기도 지역의 건축 형태를 지니고 있고

부엌과 대청마루 사이 연결 통로가 있는 형태입니다.

​​

민세 안재홍 선생 생가 방문을 격하게 반겨주는 삽사리 같은 강아지입니다.

발라당까지 하며 반겨주었어요!

담 옆으로 심어놓은 봄꽃입니다.

앙증맞게 아름답습니다.

안채 옆 대문으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 우물과 향나무입니다.

수령이 170년 된 향나무로 보호수입니다.

우물 옆에 향나무를 심으면 물맛이 좋다고 합니다.

지금 민세 안재홍 선생 생가에 사는 분은 꽃을 정말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육식물과 봄꽃들이 봄 햇살을 받고 있었습니다.

민세 안재홍 선생 생가 뒤란입니다.

봄꽃들이 피어나고 정원과 장독대가 아늑하고 풍요로워 보입니다.

와~우~

백구 두 마리까지 모두 세 마리의 개가 있는데요.

사납지 않고 즐겁게 반겨주었습니다.

누마루가 있는 사랑채입니다.

사랑채는 1932년에 지었다고 하는데요. 전통가옥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사랑채 앞으로 마당과 정원이 좁아서 앞에서 감상하기는 벅차지만

비스듬히 옆에서 보면 우아합니다.

사랑채에서

민세 안재홍 선생은 일제 말기에 한국고대사를 연구하셨다고 합니다.

안재홍 선생과 정인보 선생이 1934년부터 1938년까지

다산 정약용의 <여유당전서> 76권을 번역하고 간행했다고 합니다.

초가 안채와 기와집 사랑채가 가까이 있으면서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민세 안재홍 선생의 생가를 찾아 봄 향기를 느끼고 왔습니다.

여러분도 민세 안재홍 선생 생가에서 봄 향기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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