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감성의 영주마을기업 '카페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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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역에서 멀지 않은 휴천동에는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카페가 있습니다. 남선 선비마을 마을기업이 운영하는 카페남선입니다.

마을기업에서 운영하는 만큼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분위기도 편안해서 무더운 여름 쉬어가기 좋은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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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는 남선 센터 2층에 자리하고 있어요. 남선 센터는 2017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남산 선비 지구 도시재생사업 핵심 콘텐츠 사업으로 2020년부터 2년 동안의 공사를 거쳐 완공된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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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벽돌의 남선 센터는 2개동이 연결된 독특한 구조인데요, 생활동에는 남선 청년 주택과 남선 스테이 가 운영되고 있어요.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와 잠자리를 제공해 주고 관광객들은 편안한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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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남선은 문화동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남선 식당과 마을 사랑방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요.

남선 식당은 영주한우와 지역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사용해서 만든 만두가 유명한 맛집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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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입구에 있는 지도가 가장 먼저 눈길을 이끕니다.

남선 마을에서 멀지 않은 영주의 가볼 만한 곳 31가지 모습을 소개하는 코너에요.

관광지뿐만 아니라 현지인만 아는 식당, 카페, 도서관, 쉼터 등 다양한 장소가 있어서 영주의 숨은 매력을 알고 싶은 분들에게 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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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남선은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의 색상과 한쪽 벽의 통창으로 환하고 깨끗한 인테리어가 시원함을 선사합니다.

물론, 에어컨 바람이 실질적인 시원함의 주인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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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는 커피와 라떼, 에이드 등이 있고, 샌드위치와 디저트류로 조각 케이크도 판매하고 있어요.

저희 신랑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저는 영주사과 에이드를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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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사과에 이드는 소백산 아래 작은 마을의 사과 농장에서 공수한 영주사과로 만들었다고 해요.

달콤한 설탕으로 데코레이션 되어 있는데요, 맛도 비주얼도 굿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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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내부에는 스마트팜이 설치되어 있었는데요, 파릇파릇한 채소들이 가득하더라고요.

직접 재배한 싱싱한채소는디저트를 만드는 재료로 활용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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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의 한쪽 공간에는 작은방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마을 사랑방입니다.

이곳에서 회의도 진행하고 강연도 하는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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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선비마을 마을기업은 매월 200만 원, 매년 2,000만 원 이상 영주시를 위해 수익금을 환원하고 있다고 해요.

카페와 식당, 숙박시설을 이용하면 영주시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으니 이왕이면 일거양득의 착한 소비를 하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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