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 전통시장이 자리한 곳에는

칼국수로 유명한 음식점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데요.

칼국수 전문이기도 하지만 소머리국밥과 여름에 제격인

콩국수가 인기가 있는 음식점 충무집으로 발길을 해봅니다.

영업시간은 3월부터 10월까지 휴무 없이 영업한다고 합니다.

제가 직접 가보니 칼국수를 먹는 분들이 많았는데

저는 밥이 먹고 싶어서 소머리국밥을 주문했습니다.

다음번에 이곳을 방문하면

여름에 시원한 콩국수를 한 그릇 먹어봐야겠습니다.

세트메뉴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2명을 기준으로

칼국수 2인과 돼지나 소머리수육, 소머리국밥 2인과

돼지나 소머리수육을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데요.

저녁 식사로 선택하면 좋을 것 같네요.

많은 분이 주문해서 먹는 메뉴는 하얀 칼국수와 빨간 칼국수입니다.

저는 소머리국밥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콜라겐과 아미노산 등도 풍부해서 보양(保養)에 좋다는

소머리국밥은 소머리와 부속을 폭 끓여내 고단백이고

지방도 많아서 식사가 애매할 때 한 그릇 먹으면 든든합니다.

주문하고 기다리면 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무로 만든 장아찌 등이 나오고

수육 고기를 찍어 먹을 수 있는 소스가 들어가 있습니다.

김치는 시원한 맛에 적당하게 익어서 소머리국밥과도 잘 어울립니다.

소의 머릿고기와 각종 재료를 넣고 장시간 고아서 만들어 내는 데는

펄펄 끓는 열기(熱氣)가 있기에 시원한 반찬과 잘 어울립니다.

깍두기의 시원한 맛이 오래간만에 먹는 소머리국밥과 궁합이 좋습니다.

새콤달콤 맛있는 무장아찌는 반찬으로도 먹을 수 있지만,

자신의 입맛에 맞으시는 분은 이곳에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소스는 짜지는 않은데요.

고기의 맛을 적당하게 스며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소머리도 한우만 쓰고 있고 국밥에 들어가는 고기 양도

최대한 많이 넣는다는 음식점이라고 합니다.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서 특을 주문하지 않아도

충분히 만족할 정도로 고기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맑은 물과 기름진 옥토를 가진 너른 고을 홍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음식이 소머리국밥이라고 합니다.

반찬을 얹어서 먹어보기도 하고 그냥 고기의 본래의 맛을

느껴보기도 하면서 잘 먹고 잘 살기 위한 노력을 해봅니다.

먹다 보니 한 그릇이 다 비워졌습니다.

그렇게 이날도 한 끼 식사를 든든하게 해보았습니다.

오늘은 기력을 보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진하고 뜨끈한 소머리국밥을 먹어보았습니다.

뚝배기 덕에 온기를 오롯이 품은 국물엔 적당한 기름기와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살코기가 푸짐히도 잠긴 그런 홍성만의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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