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십정동'에 대한 고정관념이

많이 변한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달 소개해 드린

브런치 카페 '봄'을 비롯하여,

특히 열우물 경기장 주변의 십정동은

'또 한번 가 보고 싶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사진은 오늘 소개할

'십정체육공원' 주변의 풍경입니다.

함봉로, 열우물로 인근엔

오래된 주택들이 있는데요.

봄꽃, 여름꽃이 만개하여

예쁘고 평화로운

마을 풍경이 꽤 마음에 듭니다.

십정체육공원은

열우물경기장 바로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열우물경기장 주차장'

무료 주차가 가능한

근린공원입니다.

올해 봄과 초여름은

마스크 해제와 더불어

미세먼지까지 없어

나들이하기에

정말 좋은 것 같아요. 🌞

공원 입구에는

300~400년은 되었으리라

짐작되는 '우물'이 아직도

보존되고 있어 놀랍습니다.

'십정'이라고 하면

'열우물'이라는 지명이

바로 생각나는데요.

아주 오랜 옛날, 마을에

열 개의 우물이 있다고 하여

이 마을을 열우물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십정체육공원이 가진

매력은 더 많은데요.

재개발이나 재건축이 활발하여

지속적으로 인구 유입이

많이 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참 고마운 '녹지'라는 생각이 들고,

공원 곳곳에 충분한 산책로와

나무, 수생식물이 빼곡하게

식재되어 있어서

흡사 식물원에 온 듯한 느낌

드는 곳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지역주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공원' 같은 느낌 덕분에,

가족 단위로 조용한

초여름 피크닉을 나오기에도

제격이라는 생각입니다.

실제로 정자와 간이 파고라도

설치되어 있어서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공원입니다.

그리고 장미는 없지만,

예쁜 '금계국'이 공원 곳곳에 만개해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금계국은 생명력도 강한 편이라,

6월 내내 관찰이 가능할 것 같아요.

그리고 십정체육공원에

2017년에 개장하여

아직까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제1호 참여놀이터'

주목해 볼 수 있습니다.

2017년이면

체험&모험형 놀이터가

거의 없었던 시기이기에,

짚라인이나 통나무 등반 등의

시설들이 '제1호 타이틀'에 걸맞게

신선한 충격과 재미를

준 곳이기도 합니다.

연못에 보존되어 있는 '고래우물'

그 우물터의 유래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롭습니다.

고래우물은 일제강점기 당시

약 9년간의 가뭄에도

항상 물이 넘쳐나

당시 주민들의

식수와 농업용수 보탬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초여름 6월,

아마 산울림근린공원이

1년 중 가장 예쁜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

이번 주말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가벼운 피크닉

떠나 보시기 바랍니다.


부평구 블로그 기자단 #임중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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