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대표 지역 빵집 <뚜쥬루 빵돌가마마을>

안녕하세요. 도민리포터 지지마마입니다.

천안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저는 뚜쥬루 빵을 참 좋아해서 부모님이 이따금 사다 주시곤 하셨었는데요. 결혼하면서 타지에서 살다 보니 한 번씩 제일 좋아했던 거북이 빵 생각이 간절하더라고요.

이번 나들이는 빵순이인 엄마를 닮아 빵을 무척 좋아하는 딸들을 위해 천안의 대표 베이커리 카페인 '뚜쥬루 빵돌가마 마을'에 다녀왔답니다.

무슨 빵을 살까 행복한 고민을 하며 도착했는데, 벌써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역시 천안의 자부심 ‘뚜쥬루’ 입니다.

아이들을 위해 어린이 베이커리 먼저 방문했어요.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가득해서 멀리서 봐도 한눈에 알겠더라고요. 들어가 볼까요?

안으로 들어서니 고소하고 향긋한 빵 냄새가 진동합니다.

어린이 베이커리에서 판매하는 빵은 귀엽고 깜찍한 모양이 많아서 뭘 먹을지 행복한 고민이 시작된답니다.

빵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재료 준비, 반죽, 성형, 발효, 굽기의 과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알아 볼 수 있었어요.

곡식을 곱게 갈아서 밀가루를 만들어보는 체험도 할 수 있었는데요.

기계가 고장 날 수 있으니 천천히 살살 돌려야 한다는 점 유의하시고요.

이곳은 손을 넣어 반죽을 만져보는 체험입니다.

아이들이 반죽을 만져보며 굉장히 흥미로워 했는데요.

여러 아이들이 함께 하는 체험이기 때문에 반죽을 떼어서 가져 간다거나 먹는 행동을 하면 안 되겠지요.

2층에는 커피나 음료, 빵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아주 넓게 있습니다.

한 켠에는 ‘빵’과 관련된 다양한 책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볼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브레드 이발소 책을 참 좋아했어요.

바로 옆에 있는 브레드 이발소 포토존에서 아이들 사진도 많이 찍어주세요. 사진이 너무 귀엽게 잘 나온답니다.

뚜쥬루 빵돌가마 마을 어린이베이커리에서는 키즈 베이킹 체험을 할 수가 있는데요.

‘빼빼로 만들기’와 ‘도넛 만들기’는 가격과 만드는 방법이 다르니 원하는 것으로 선택하고요.

저희 아이들은 재밌는 도넛 만들기로 결정한 후 선생님께 간단히 설명을 들었어요. 베이킹 체험은 선생님 없이 부모님과 만드는 자율 체험이랍니다.

너무 늦은 시간에 방문하면 키즈 베이킹 재료가 모두 소진 된다고 하니, 아이와 방문할 계획이라면 서둘러서 체험 먼저 하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이제 도넛 만들기 시작할게요.

가장 먼저 플레인 반죽과 초코 반죽을 도넛 팬에 각각 조금씩만 넣고요.

아몬드, 호두, 초코칩 토핑을 골고루 뿌려준 뒤 남은 플레인 반죽과 초코 반죽을 위로 다시 덮어주면 되어요.

아이들이 색깔 펜으로 원하는 모양을 예쁘게 꾸미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는데요.

완성된 반죽은 철판채로 빵 굽는 곳으로 가져가면 끝이에요.

약 20 분 후 완성된 도넛을 빵 굽는 곳에서 찾아가면 되는데요.

완성된 도넛은 베이커리 안에서 먹고 가도 되고, 포장지와 박스를 준비해 주셔서 포장해 갈 수도 있답니다.

키즈 베이커리 1층 한 켠에 바깥으로 연결되는 문이 있더라고요. 야외에 펼쳐진 잔디 광장과 미끄럼틀에서 아이들이 뛰어놀며 시간 보내기 좋았네요.

이곳은 먹는 꽃 허브 하우스입니다.

향긋한 허브들이 가득해서 한번 둘러보며 향도 맡아 봤어요. 이렇게 잘 자란 허브들은 고객들의 음료나 케익에 활용된다고 하네요.

진로탐색체험관에서는 거북이 빵 시식을 할 수 있어요.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갓 구워져 나온 거북이 빵을 매 시 정각마다 무료로 시식할 수 있답니다.

체험관 내부에서 제빵사분들께서 열심히 빵을 만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이곳은 천안 지역에서 나오는 팥을 직접 끓이는 곳이에요. 빵에 들어가는 팥은 전부 이곳에서 재탄생 된다고 봐야겠네요.

내부는 관계자 외 출입 금지이기 때문에 관람은 불가능했어요.

아담하고 따뜻한 느낌의 건물 두 개가 눈에 띄었는데요.

왼쪽은 천안쌀 제분소인데 천안에서 생산된 쌀을 매일 제분하는 곳으로, 쌀 케이크의 재료로 쓰인다고 하네요.

관람은 불가 해서 바깥에서만 볼 수 있었어요.

다음은 뚜쥬루 비하인드스토리 건물 안으로 들어왔어요.

떠도는 이야기들이 많았지만, 어디에서도 확실하게 들을 수 없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읽어보니 무척 흥미로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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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뚜쥬루 빵돌가마마을은 쌀 제분소부터 시작해서 카페, 케이크 하우스, 허브 하우스, 어린이 베이커리, 체험과 시식 등 빵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온종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명소입니다.

천안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호빗마을에 온 것 같은 동화 같은 빵 마을에 들르셔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천안 뚜쥬루 빵돌가마마을

충남 천안시 동남구 구룡동 564-27

○ 문의 전화 : 041-578-0036

○ 빵 전문관/ 케익하우스 : 8:00~22:00

○ 빵마을 카페 : 10:00~20:00

○ 어린이 베이커리 : 10:00~18:00(매주 월, 화 정기휴무)

* 취재일 : 202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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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지지마마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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