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책 향기가 가득한 동네 서점

천진암을 가는 길목에서

작은 서점 서행구간을 만났어요.

서행구간은 경기도 광주 퇴촌 농촌 지역에 있는

독특한 매력을 지닌 동네 서점입니다.

농촌 마을이라는 특성상 인구의 대부분

나이 드신 분들이 사는 곳이어서

서점이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는데 신기했어요.

'보라색 동화 속 나라 같다'

서행구간의 첫 느낌입니다.

입구에 쓰인 안내판에는

4월 매주 화요일에는 글 모임을 하고

토요일 1, 3주 토요일 10시에는

독서 모임을 하고 있었어요.

유리창에 쓰인 "Buy book, Buy local"이라고

적힌 영어 아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발걸음, 동네 책방 가는 길"

이라는 글귀가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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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행구간이 단순한 서점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고 있어요.

서행구간에서 특별한 책을 만났어요.

곳곳에 놓여있는 책들은 마치

오랜 친구처럼 방문객들을 따뜻하게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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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독립출판물 코너는

다양한 작가들의 목소리를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었어요😊

독립출판물 코너에서 만나는 책들 위에는

주인장의 정성 어린 손글씨로

책과 저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고 있었어요.

주인장은 독립출판물의 판매 의뢰가 오면

책을 읽어보고 판매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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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행구간과 닮은 책들을 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서행구간은 단순히 책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작품에 담긴 이야기와 작가의 의도를 전달하려는

노력이 곳곳에서 느껴집니다.

주인장의 따뜻한 책 소개는

이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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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구석에 붙여진 포스트잇에 쓰인

"많은 인생 문장은 고전에서 나왔다,

BTS도 데미안을 읽지요"라는

주인장의 독서 격려의 메시지는

나와는 멀게만 느껴지는 고전도

다시 한번 들쳐 보게 만드는 매력을 가지고 있었어요.

서행구간은 퇴촌 동네 사랑방

조용히 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서행구간을 추천해요!

책 속 세상에 흠뻑 취해보기도 좋고,

함께 방문한 친구와

소곤소곤 대화를 나누기에도 좋은 공간이에요.

서행구간은 단순히 책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동네 주민들의 문화 공간이었어요📚

무료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무료 쿠폰이 있었어요.

"유쾌한 커피 한 잔"이라고 쓰인 글귀 아래

만원 지폐가 들어있어요.

이 지폐가 '유쾌한 커피 한 잔'이라는

특별한 무료 커피를 시작하게 만들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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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누군가 쉬고 싶을 때

커피를 무료로 먹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손님 한 분이 두고 간 지폐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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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만 원이 지금까지

무료 커피 쿠폰 제도로 이어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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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증 하나하나에는 편안해지는 맛,

평안의 맛, 친구 같은 맛 등 다양한 글귀가 적혀있어요.

또 눈에 띄는 것은

"서행구간에 들어왔습니다"라는 책 들이었어요.

어느 날 서행 구간에 들어와

자신을 삶을 들여다보기 시작한

퇴촌 주민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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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봄부터 여름을 지나 가을까지

10대부터 60대가 되는 7명의 작가들이

도전해서 만든 자서전 같은 에세이 집입니다.

연말에는 퇴촌 주민들이 모여

이렇게 파티를 하며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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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서 만나는

주인장에게 감사하는 다정한 글이 적힌 카드들.

따뜻한 분위기와 다양한 문화 행사,

그리고 주인장의 정성이 가득 담긴 서행구간은

퇴촌 마을의 숨겨진 보석 같은 존재입니다💎

서행구간을 방문하여

따뜻한 책 향기 속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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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천진암로 596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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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번호 ▼

☎ 031-765-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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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시간 ▼

매주 월요일은 휴무

화요일~토요일 08:30 ~ 19:00

일요일 10:00 ~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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