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원]창원 가볼만한 곳 행암문예마루 & 행암마을

2025년 경상남도 뉴미디어 프렌즈 김미순

2023년 11월 행암전망대가 있던 자리에 문화 예술 창작공간인 행암문예마루가 개관을 했습니다. 행암전망대를 리모델링하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재탄생 되었는데, 1층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창작공간으로 운영이 되고 2~3층은 입주작가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4개의 창작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3층은 입주작가님 외에는 출입이 제한되고, 1층 열린창작공간은 행사, 공연을 관람하거나 독서, 휴식 등을 원하는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행암문예마루

행암문예마루는 언덕 위에 있어서 뷰가 정말 좋습니다. 외관이 아름답고, 이국적인 건축양식으로 인해 오페라 하우스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다리가 불편한 분들을 배려해서 엘리베이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주차는 바닷가 쪽에 주차장이 있고, 행암문예마루 전용 주차장에도 주차가 가능합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행암문예마루라는 글자가 멋스럽습니다.

우리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에서 내려서 계단을 올라가서 열린창작공간으로 들어갔습니다. 저 멀리로 행암마을의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2025년 4월 26일(토요일)에 신승희 시인의 시 낭송 문학 강연이 있다고 하니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층 열린창작공간의 운영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이며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그리고 실내에 음식물 반입은 금지입니다. 행암문예마루 열린창작공간에 있는 정수기를 이용할 시에는 개인텀블러를 사용해 달라는 안내문이 있습니다.

단체석도 있습니다.

무대가 있고, 뒤쪽으로 도서들이 비치되어 있어서 읽고 싶은 책을 골라서 독서를 할 수 있습니다. 열린 창작공간에서는 초청 강연회나 대관 행사 등을 개인이나 단체가 하는 경우가 많은데, 하나같이 진해 바다와 행암문예마루의 어우러짐에 감탄한다고 합니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가 눈에 들어와서 살짜기 책장을 넘겨봅니다.

도서관 같기도 하고 카페 같기도 한 열린창작공간은 편안하게 책을 읽거나 휴식하기에 더할 수 없이 좋습니다.

행암문예마루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편안하게 앉아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공간입니다.

행암문예마루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철쭉이 피어 있는 길을 따라서 바닷가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행암문예마루에서 자동차로 1분 거리에 행암마을이 있습니다. 행암문예마루에 갔다면 행암마을을 방문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행암마을

행암마을은 바다와 철길이 인접한 어촌마을로 초승달 모양의 선착장을 품고 있는 철길은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철길이 끝나는 지점에는 바다 경치를 보며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있으며, 산책로 끝에 위치한 전망대에 올라가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습니다. 포토존이 조성되어 있어서 예쁜 사진을 남기기 좋아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드릴만 합니다.

행암마을은 진해바다70리길 3구간 합포승전길의 출발 지점이기도 합니다.

바다데크길 입구에 자판기와 자전거 보관대가 있고, 화장실이 있습니다.

바다 위로 조성된 나무데크길을 따라서 걷기 좋습니다. 길이 꽤 길게 이어져서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바다 건너편으로 행암문예마루의 멋진 모습이 보입니다.

바다 데크길 끝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정자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창원 가볼만한 곳 행암문예마루는 진해 여행에서 방문 추천드려볼 만한 장소입니다. 도서관만큼 크고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힐링하기에는 이만한 공간이 또 없습니다. 무료 이용이 가능하고, 바다를 보면서 조용하고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행암문예마루를 방문해서 시간을 보내다가 돌아가는 길에 행암마을에 들러서 철길에서 예쁜 사진도 남기고 바다데크길을 산책하는 코스도 추천드려봅니다.

행암마을